물고기 껍질에 그림을 그리는 것은 어떤 체험인가요? 2월 8일 아프가니스탄과 따지크스탄 등 여러 나라의 외국인 벗들이 차간호 어피화 제작 현장을 방문하고 “아주 좋았어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다.
료금시대부터 풍부한 어업자원과 몽골족의 유목문화가 격렬하게 충돌하면서 ‘종이 없는 전지(无纸剪纸)'라고 불리는 차간호 어피화가 생겨나게 되였고 부단히 전승되여 길림성의 유명한 무형문화재로 자리를 잡았다. 최근 몇년 동안 차간호 겨울철 물고기잡이가 점점 널리 알려지면서 차간호의 어피화도 갈수록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되였다.
오래 동안 전해져 내려온 어피화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외국인 벗들이 장춘시 방주미술관을 찾았다. 북경 동계올림픽을 맞이하여 미술관은 온통 빙설 관련 내용으로 가득했다.
차간호 어피화 제작 대표 전승인의 설명을 듣고나서 외국인 벗들은 어피화 제작에 대해 더욱 깊이 알게 되였으며 어피화의 재료가 독특하고 여러가지 물고기의 껍질을 사용해서 제작하며 뚜렷한 관동 어렵문화 특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외국인 벗들은 또 차간호 어피화가 착상으로부터 설계, 재료선택, 재단, 봉제 등 모든 과정에 이르기까지 매 절차마다 수공으로 진행되며 신중을 가해야 하고 인내심이 자못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였다.
외국인 친구 헬렌은 ‘봄’이라는 글자를 완성한 후 위챗에 올려서 지인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처음으로 되는 인상 깊은 체험이였으며 매우 기쁘다.”라고 밝혔다.
/길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