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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동계패럴림픽에서 빛나는 룡강 코치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3.04일 14:07
  사진 속의 “길고 짧은 카메라 렌즈”를 보면서 모두 어느 언론사 기자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엄숙한 표정에 날카로운 눈매를 가진 그는 중국 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대표팀 흑룡강적 전여초(战余超) 코치였다. 그는 사진을 찍는게 아니라 “사격 조준 보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전여초 코치는 망원경을 리용해 원거리에서 운동선수가 정확히 맞히는지 관측한 후 운동선수에게 피드백하여 어느 정도 편향되였는지 알려주고 운동선수들은 코치의 지시에 따라 다시 보정을 거친다.



  동계패럴림픽 바이애슬론은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기초우에서 사격을 추가한 것으로 5차례의 사격을 통해 과녁을 맞히고 스키의 거리를 늘여야 하는데 이 종목은 운동선수들의 체력과 사격 전환능력을 모두 검증한다. 때문에 표적을 맞히는 성적은 운동선수의 다음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바이애슬론에서는 과녁을 정확히 맞혀야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므로 이 부분이 매우 중요하다. 이 사업을 위해 35세의 전여초 코치는 한치의 오차도 허용할 수 없다는 “매의 눈”으로 사격 성적 향상에 큰 공헌을 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훈련장에는 “매의 눈”을 가진 코치가 또 한명 있다. 그가 바로 국가대표팀의 흑룡강적 주덕문(52세) 코치이다.

  전여초 코치와는 달리 크로스컨트리 스키의 주덕문 코치는 눈은 멀리 보지 않고 오직 손에 들고 있는 타이머만 들여다보며 선수 옆에서 “1대1”로 지도하고 있다. 그는 선수 개개인의 스키 스피드와 기술적 특성, 훈련 상태를 파악하고 자세와 훈련, 경기 대책을 수시로 조정해주며 경기 전 마지막 훈련을 시키고 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시작된 동계패럴림픽 종목이며 주덕문 코치는 우리나라의 첫 동계패럴림픽 코치로서 우리나라 동계패럴림픽 종목, 특히는 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의 발전 력사를 견증해주었다. 그는 2002년부터 줄곧 국가와 흑룡강성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팀 코치를 맡았으며 20년 가까이 훈련을 지도해온 풍부한 경험이 있다.

  2022 북경 동계패럴림픽 중국 스포츠 선수단 코치 30명 중 절반을 차지하는 15명이 흑룡강성 출신으로 동계패럴림픽의 6대 종목을 모두 망라했다. 현재 중국의 장애인 동계종목 운동선수의 80%는 흑룡강 출신 코치들이 양성해낸 선수들이다.

  이번 동계패럴림픽 휠체어컬링팀의 악청상(岳清爽), 리건예(李建锐), 조염(赵冉),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의 주덕문, 진여초, 왕금우(王金友), 부춘산(付春山), 스노보드의 리지붕(李智鹏), 장홍전(张洪展), 윤련괴(尹连魁), 알파인 스키의 류신우(刘新雨), 가정(贾晶), 손해봉(孙海峰), 패럴림픽 아이스하키의 은적무(殷积武), 김현수(金贤秀) 등 흑룡강 출신 코치들이 중국 동계패럴림픽 선수들을 이끌고 빙설 경기장을 누비며 불굴의 투혼을 보여줄 것이다.

  출처: 오로라뉴스

  편역: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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