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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18 쇼핑 페스티벌' 성료...소비 회복·업그레이드 주목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06.21일 15:29
  중국이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을 계기로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소매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 감소폭은 전월보다 4.4%포인트 줄었다. 중국 정부가 내놓은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나타내며 국내 시장의 수요가 점차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오프라인 소비, 질서 있는 회복

  지난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징둥은 '618 쇼핑 페스티벌'의 소비 열풍으로 10분 만에 다수 상점의 거래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가전 세트 구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0% 이상 증가하는 등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다양한 플랫폼의 소비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온라인 소비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소비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몽골자치구 오르도스(鄂尔多斯)시의 한 고기집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소비쿠폰을 발급하면서 손님들이 할인 혜택을 받아 주문할 수 있어 장사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은태(银泰)백화점 관계자는 경기 부양책과 백화점의 판촉 활동이 겹쳐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동안 2분기 들어 가장 많은 손님을 받았다고 전했다.

  부릉휘(付凌晖)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5월 소매판매액의 감소폭이 확연히 줄어들었고 생활 질서가 점차 회복되면서 소비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헬스 등 업그레이드 소비 주목

  가전제품 류통 전자상거래 업체 쑤닝이거우(苏宁易购)의 데이터에 따르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1만원이상 프리미엄 가전제품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 증가했다. 징둥의 스마트 애완동물 용품 거래액도 300% 이상 증가했다. 핀둬둬(拼多多)에서는 뷰티와 같은 자신을 위한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건강 관련 소비가 점차 늘어났다. 여러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의료기기 등 건강 관련 제품이 소비자의 인기를 얻어 판매량이 비교적 큰 폭으로 성장했다.

 왕온(王蕴) 중국 거시경제연구원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경제발전과 주민소득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소비의 질적·다양성 업그레이드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소비 잠재력이 충분하며 소비가 경제순환을 이끄는 역할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중국 정부의 차량 취득세 단계적 감면 등의 지원 정책과 함께 중국의 자동차 구매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5월 중국의 자동차 생산과 판매는 각각 전월 대비 59.7%, 57.6% 증가했다. 자동차 생산과 판매의 증가는 자동차 정비 시장의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 자동차 유지·보수·임대 등 서비스 소비가 안정적으로 성장했다.

  왕 연구원은 최근 중국 서비스 소비 등의 성장이 비교적 빠른 편이라며 소비 다원화와 구조 업그레이드의 흐름을 겨냥해 초대 규모 시장 잠재력을 한층 더 불러일으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화로 공급사슬 강화

  올해 '618 쇼핑 페스티벌' 기간 중국의 신발 브랜드인 완미(玩觅)의 맞춤형 상품이 경동 플랫폼에 등장했다. 완미 관계자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디자인과 색상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그는 플랫폼의 유연한 공급사슬의 힘을 빌려 생산 수량을 정확하게 조절하고 반송 타이밍을 조절해 의류 브랜드가 보편적으로 맞닥뜨리는 재고 리스크 압력을 효과적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신리군(辛利军) 경동리테일 최고경영자(CEO)는 "유연하게 수요에 따라 변화하는 스마트 공급사슬 기술 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중소상인이 난관을 극복하고 발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

  조평(赵萍)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연구원 부원장은 신형 기업의 디지털 능력은 공급사슬 업∙다운스트림의 디지털 전환과 네트워크·스마트화 발전을 효과적으로 이끈다고 밝혔다. 이어 중소·령세상인들이 자금·기술·시장·인재 등 방면의 제약을 돌파하는 것을 도와 공급의 질을 향상시키고 소비 업그레이드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대·중·소기업의 통합 발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특징에 맞는 디지털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대기업은 저비용 산업·공급사슬 협력 솔루션 등을 개발해 중소기업이 기술 업그레이드를 추진하도록 도와야 한다.

  서효란(徐晓兰) 공신부 부부장(차관)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을 이끌고 중소기업은 대기업에 협조해 대·중·소기업 융통·혁신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출처: 신화통신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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