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 백승철 기자] 3일 오후 서울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제39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에서 여진구 김소현이 시상을 위해 걸어 나오고 있다.
제39회 한국방송대상은 개인상 24개 부문 24명과 작품상 28개 부문 33편에 수상을 돌렸다.
시청률 40%를 넘긴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상반기 큰 인기를 누린 김수현은 탤런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하고 있는 손석희는 라디오 부문에서 수상했으며 MBC '일밤-나는 가수다'에서 활약한 박완규는 가수 부문을 차지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를 통해 인기 개그맨 대열에 이름을 올린 김준현은 개그맨 부문을 수상했다. KBS '9시 뉴스' 민경훈 앵커는 앵커 부문을 거머쥐었으며 MBC 야구 해설위원 허구연은 30년간 중계방송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탔다.
한편 올해로 39회를 맞은 한국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한 방송 프로그램 제작 진흥을 위해 1973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