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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편의점 업계 매출액 3년 련속 10% 이상 유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2.10.11일 14:28
  2020년 1월 이후 소매업계, 특히 대형 슈퍼마켓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CCFA)의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00위권에 든 중국 슈퍼마켓 기업의 전반적인 경영실적은 그닥 락관적이지 않았으며 판매 규모는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62개 기업의 매출액은 곤두박질쳤다. 반면 편의점 업계는 나홀로 독주하면서 상승기에 진입했다. 2019~2020년 편의점 업계 매출액 증가률은 13%에서 16%로 상승했다. 지난해에는 17.1%로 상승하면서 3년 련속 10% 이상의 고속 성장을 기록했고, 증가률은 대형 슈퍼마켓, 소형 마트, 백화점 등을 훨씬 웃돌았다.

  세븐일레븐(7-Eleven) 등 글로벌 브랜드가 중국에서 포석 깔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중국 현지 편의점 브랜드도 상승기에 접어들었다. 중국 석유 기업 시노펙(Sinopec) 산하 편의점 ‘이지 조이(Easy Joy)’는 전국 최대 편의점으로 성장해 약 3만 개의 매장과 2억 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 많은 브랜드들이 상품을 판매하는 중요한 루트로 부상했다. 광동에서 전국으로 진출한 중국 최대 프랜차이즈 편의점 브랜드 미의가(美宜佳)의 매장 수는 2만 9000개를 넘어섰으며 200여 개 도시에 분포해 있다. 미의가는 최근 수년간 년간 2000개가 넘는 매장 확장 속도를 유지하고 있다.

  외국 동종업계에 비해 중국 편의점 업계는 규모 면에서 미국∙일본과 아직 격차가 있지만 발전 추세가 눈부시다. 중국 CCFA와 KPMG가 발표한 ‘2022년 중국 편의점 발전 보고서’에 따르면 2019~2021년 중국 국내 편의점 매출액은 371억 달러에서 541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증가률은 미국∙일본을 훨씬 상회했다. 편의점 매장 수는 3년간 두 배 가까이 늘어나 13만 2000개에서 25만 3000개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미국∙일본의 편의점 수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

  편의점은 상품 회전률이 빠르고 상품이 다양하며 영업시간이 길고 자동화 수준이 높은 등의 우위에 기반해 인구 밀집 지역과 상업지역, 오피스빌딩이 많은 대도시에서 물 만난 물고기처럼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한때 지역사회, 향진, 농촌 등에 터줏대감처럼 있던 구멍가게와는 각자 렬역을 침범하지 않으며 공존하고 있다. 오늘날 편의점 업계는 더 나은 서비스와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에 힘입어 더 많은 시장 점유률을 차지하고 3선 이하 도시와 농촌 지역 등의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중국 상무부 등은 ‘15분 생활권 도시’ 조성 추진, 대기업들의 브랜드∙표준∙관리∙서비스 수출 독려, 지역사회 편의점 발전 등의 내용을 담은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 지역사회 등과 협력해 공급 보장과 가격 안정 등 일부 공공서비스 기능을 담당하고 도시 공공서비스 인프라 체계에 한층 더 융화하는 것이 편의점 업계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되고 있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편집: 장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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