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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설이 ‘결혼재촉절’로 변해, 귀향한 젊은이들은 설을 잘 보냈는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1.29일 10:37
  ‘명절만 되면 결혼재촉’을 받는데 음력설은 결혼재촉의 ‘성수기’라고 할 수 있다. 북경에서 이미 5년간 사업한 진선생은 부모들의 결혼재촉은 매번 고향으로 돌아가 설을 쇨 때의 ‘필수종목’이라고 말했다. “2년 동안 전염병 때문에 집으로 돌아가 설을 쇠지 못해 가족들의 결혼재촉이 크게 와닿지 않았지만 올해에는 집에 돌아가니 부모만 결혼재촉을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친척까지 동원하여 번갈아가며 재촉했다. 특히 이미 결혼한 동년배들을 끌어다 밥상에서 직접 경험을 ‘전수’하게 한 것은 ‘결혼의 우점이 많다’는 뜻이 아주 분명했다.”라고 말했다.

  전염병예방통제정책이 조정된 후 토끼해 음력설에는 많은 젊은이들이 고향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모이는 동시에 직접 결혼재촉을 당하는 초조감도 많아졌는데 음력설은 적지 않은 젊은이들의 ‘결혼재촉절’이 되고 말았다. 올해 25세의 서녀사는 기자에게 “명절기간 결혼재촉압력이 가장 크다. 정월 초이틀 친척집에 놀러가 최소 세번의 ‘제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음력설기간 결혼재촉화제는 이미 여러차례나 소셜미니어플랫폼의 인기검색어에 올라 적지 않은 네티즌들의 공명을 일으켰는데 ‘집에 며칠 있으면 며칠 결혼재촉을 당한다’, ‘예전 설을 쇨 때 모멘트에는 모두 친척들이 성적을 묻는 데 대한 불만이였는데 요즘 설에는 어른들의 결혼재촉이 화제이다’… 어른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결혼을 재촉하고 젊은이들은 결혼재촉대처법을 생각하느라 머리를 짜내지만 쌍방은 각자의 무가내함이 있다.

  최근년래 중국의 초혼인수가 계속 하락했다. 에 의하면 2021년 중국의 초혼(즉 첫번째 결혼) 인수는 1157.8만명으로 2020년보다 70.8만명 줄어들었다. 나이면에서 에 근거하면 2020년 중국의 평균 초혼년령은 28.67세로 2010년 평균 초혼년령(24.89세)보다 근 4세 연장되였다.

  호남성위생건강위원회 특별초청전문가 팽택은 현재 전세계 결혼률이 보편적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결혼적합군체의 낮은 결혼률과 부모가 자녀에 대한 높은 결혼기대는 뚜렷한 대비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부모의 자녀결혼에 대한 기대는 장기적으로 형성된 생활경험과 문화신념에서 오는데 ‘남자가 크면 장가를 가고 녀자가 크면 시집을 간다’라는 결혼관은 부모들로 하여금 자녀의 결혼에 대해 보다 높은 기대를 가지게 만들었다고 했다. “이는 당대 청년의 실제정황과는 차이가 있으므로 결혼재촉은 현재 인기화제로 되였다.”

  계속되는 결혼재촉에 진선생은 기자에게 대도시에서 사업하고 생활하는 압력이 작지 않다고 하면서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려면 집을 사야 하지만 부모의 도움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나는 부모가 자녀를 위하는 마음은 잘 알지만 결혼후 생활과 사업에 지장받고 싶지 않다. 부모는 현재 젊은이들이 직면한 압력을 완전히 리해할 수 없다. 나는 조금 늦게 결혼을 고려해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전문가는 3, 4선 도시의 지인사회와 달리 대도시는 사업절주가 빠르고 사회관계가 좁으며 생활원가가 높고 또 요즘 젊은이들이 배우자 선택에 더욱 신중해지면서 ‘솔로탈출’은 적지 않은 사람들의 공동난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노력을 통해 가정외에서 물질생활과 정신세계의 자급자족을 실현하고 또 포용적인 사회관념과 날로 좋아지는 보장체계까지 더해져 적지 않은 젊은이들에게 결혼은 꼭 완성해야될 임무가 아닌 선택문제가 되였다고 말했다.

  결혼관념의 세대차이에 대해 북경 량고변호사사무소 변호사, 혼인가사법률 전문가 장형은 결혼재촉화제가 언급만 되면 터지는 ‘지뢰밭’이 되지 말아야 한다고 자녀들에게 건의했다. 밖에서 일하는 자녀들은 부모들이 자신의 현재 사업과 생활 환경을 료해하게 노력하여 두 세대간의 서로에 대한 생활상태의 인식차이를 줄여야 한다. 결혼은 젊은이들 자신의 것으로서 적합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이야말로 정확한 결혼관이라고 했다.

  서녀사가 대학을 졸업하여 사업에 참가한 후 가족은 끊임없이 그녀에게 선을 주선하여 처음에는 강력하게 불만을 표했지만 그후 소통을 통해 부모가 결혼재촉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서녀사의 엄마는 자기는 아이가 결혼적령나이가 되여 결혼을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뿐이라고 말했. “모든 물고기가 한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가 행복하다면 결혼이든 독신이든 모두 상관없다. 아이가 충실하고 자유롭게 살고 마음이 외롭지 않는다면 아이의 생각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출처: 인민넷 조문판

  편집: 전영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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