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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할자섬: 록색생태관광섬으로 건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23.05.24일 10:43
  2016년 5월 24일, 습근평 총서기는 흑할자섬 시찰 시 이곳의 보호와 개방 개발 총체적 계획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중요 지시를 내렸다. 그는 "흑할자섬은 생태 보호에 중점을 두고 그 토대 우에 일부 기본적인 인프라 시설을 건설하고 관광업을 발전시켜야 한다"며 "흑룡강성이 국가의 '일대일로'방안에 호응하고 ‘중국-몽골-러시아 경제회랑' 건설에 참여하여 대외 개방을 적극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로써 흑할자섬은 생태 보호와 개방, 건설의 길에 본격적으로 들어섰다.



  여름철은 흑할자섬의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송립곤(宋立坤) 흑할자섬관리위원회 판공실 부주임은 "현재 흑할자섬의 물고기는 살이 두껍고 상시화 증식방류를 시작한 이래 루적 방류 어류가 1천만마리에 달하며 방류만 하고 잡지 않아 물고기 수가 늘어남에 따라 조류 수량도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14년 중점철새보호행동을 시작한 이래, 조류가 173 종에서 225 종으로 늘어났고 52곳의 수역을 준설하고 10만 그루를 식수해 2300헥타르의 생태면적을 복원했으며 현재 흑할자섬은 야생동물들이 자유롭게 드나들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흑할자섬에 몇가지 종류의 조류가 서식하고, 어느 조류가 겨울철새이고 어느 조류가 여름철새이며 어느 조류가 터새이고, 봄이면 황새가 언제 돌아오고 언제 알을 낳으며 새끼 새가 언제 알을 까고나오며 언제 둥지 밖으로 나오는지…. 흑할자섬에서 생활하는 각종 조류들에 관해 리혜용 (李惠勇) 흑할자섬관리위원회 환경보호림업국토자원국 부국장은 너무 잘 알고 있었다.

  섬에서의 생활이 지루하기는 하지만 리혜용 부국장은 그 속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흑할자섬의 푸른 물과 푸른 하늘, 그리고 이 습지에서 생활하는 각종 조류와 어류들을 보호하기 위해 무원시는 가장 엄한 "어렵 금지 관리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리혜용 부국장은 "이곳은 어류들의 회유 통로이고 동북아 조류들의 이동 통로이자 서식지이며 이 습지는 어류와 조류들의 천국이고 야생동물의 락원"이라고 말했다. 그는 "흑할자섬은 어류자원이 풍부하기에 물고기를 먹이로 하는 각종 물새들이 모여들고 있다"며 "올해 흑할자섬자연보호구에서는 국가보호 야생동물인 참수리 (虎头海雕)를 처음 발견했는데 현재 16마리에 달하고 올 봄 흑할자섬에 서식하는 황새 종군 수는 작년보다 2배로 늘었으며 이곳에서는 여러가지 종류의 꽃, 새, 물고기, 곤충이 조화를 이루며 대자연의 협주곡을 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광, 록색의 아름다움과 조화로움 만끽

  흑할자섬 습지공원의 목제잔도를 걸으며 멀리 바라보면 산과 물, 나무가 혼연일체로 어우러져있다. 하늘은 호수에 비껴 푸르고 구름은 물속에서 떠다니며 공기는 화초의 맑은 향기로 가득 차 있고 귀가에는 새들의 지저귐소리가 귀맛좋게 들려와 관광객들은 마치 그림속을 거니는 듯하다.

  “록색 생태 관광섬”건설 목표를 설정한 후 흑할자섬관리위원회는 록색 발전을 추진하고 “록수청산은 곧 금산은산”이라는 리념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생태 관광 명소를 기반으로 다양한 생태 관광 상품을 개발해냈다. 흑할자섬은 흑할자섬 관광구, 야생곰 탐구공원 국가4A급 관광구를 잇따라 조성했으며 섬 내에는 “물속에는 물고기가 있고 하늘에는 새가 있고 숲속에는 곰이 있어 섬 전체가 습지 절경”이라는 좋은 관광 환경을 만들어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섬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1년 관광이 시작된 이래 현재까지 루적 방문객은 연인원 240만명을 넘어섰다.

  최근 몇년동안《흑할자섬 보호 및 개방 개발 총체계획》에 따라 흑할자섬 관리위원회는 흑할자섬관광구, 야생곰 탐구공원 4A급 관광구 건설을 완성한 기초에서 국가 5A급 관광구 구축사업을 전면 개시하여 현재 각종 사업을 질서있게 추진하고 있다.

  록색 생태 관광의 섬을 건설함과 동시에 무원은 신시대 국경지역 개방개발 특별행동을 실시하여 흑할자섬 중러 국제협력 시범구를 건설하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록색생태관광섬과 신시대 수준높은 개방의 국제무역섬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개방룡강” 건설을 가속화하여 우리나라 대북개방 새로운 고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출처: 동북망

  편역: 장성복 정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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