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고무신과 몸빼바지, 머리두건을 착용한 채 시골라이프를 즐기는 사진을 팬들에게 공유했다. 지난 11일 하지원은 본인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이모 시골집"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된 사진들 속에는 고무줄 바지, 두건, 고무신 등을 착용하고 편안하게 시골 라이프를 즐기고 있는 하지원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여름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사진들이 '리틀 포레스트'를 연상케 했다.
하지원은 양파의 매운 기에 눈을 잔뜩 찌푸리며 껍질을 까는 모습, 고무신이 반쯤 벗겨진 채 길에 편하게 주저앉아 직접 캔 마늘을 까는 모습 등 시골에서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했다. 또한 고구마 캐기 등 텃밭 일을 열심히 하는 모습과 평상 위에 누워 편하게 휴식하는 모습 등도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100억 건물주로 보이지 않는 하지원의 소박하고 소탈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즐거워 보이셔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 폭의 그림이네", "도시인 모습하고 전혀 다른 모습.. 역시 스타" 등의 열띈 반응을 보였다.
하지원, 100억원대 건물 매입했지만 오히려 2억원 가량의 손실 보고 있어
이미지 출처 = 배우 하지원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하지원이 2020년에 100억원대의 건물을 매입했지만,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20년 3월 배우 하지원은 본인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 명의로 서울 성동구 성수동 2가에 위치한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하지원의 어머니가 대표이사,, 하지원 본인은 사내이사로 있는 가족 회사다.
해당 건물은 대지면적 257.2㎡의 지하 1층~지상 8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원이 매입한 건물은 현재 1층 안경점을 제외하고 모두 공실인 상태이다. 간간히 하지원의 개인전이나 팝업스토어가 진행되었지만 연 단위 임대는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져있다.
등기부등본상 해당 건물에 설정된 채권최고액은 90억원이지만 하지원의 실제 대출 금액은 80억원대로 추정된다. 이자는 월 2600만원(연 금리 4% 기준)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자료를 바탕으로 공실률을 감안해보았을 때, 하지원이 매입한 100억원대 건물의 임대 수익률을 1% 미만으로 예상하고 있다. 즉 대출이자에서 임대 수익을 빼더라도 연간 2억원 가량의 손실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해당 소식과 관련하여서 하지원의 소속사 해와달엔터테인먼트에 문의한 결과 “관련한 공식 입장은 없다”며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