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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13일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지드래곤으로 알려진 권지용이 2022년 국내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던 워너청담 아파트를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1988년생 권지용은 인기 그룹 빅뱅의 멤버로 2022년 초 워너청담동에 있는 넓은 7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았다.

더워너청담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M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자리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 단지다.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4층부터 지상 20층까지 각 층에 1인 가구로 16가구 정도만 거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문제의 구조는 슈퍼카를 수용할 수 있는 독특한 구성을 가지고 있다. 각 층에는 슈퍼카용으로 지정된 자체 리프트가 있어 집 구내에 두 대의 자동차를 보관할 수 있다.

권지용의 예상 매각가는 150억~180억원 선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30억3000만원에 인수한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와 164억원에 인수한 나인원 한남 펜트하우스를 보유하고 있다.

권지용의 누나이자 2019년 배우 김민준과 결혼한 디자이너 권다미도 같은 아파트를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동생 권지용과 달리 권다미는 83㎡ 규모의 더 큰 듀플렉스 아파트를 분양받았고 약 150억원에 매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유 부동산만 300억 이상... 재산 도대체 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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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은 13세의 어린 나이에 작곡 활동을 시작했다. 솔로곡 '거짓말'로 데뷔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그는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하트브레이커' 등 수많은 차트 1위 히트곡을 만들어내며 전 세계적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170곡이 넘는 곡을 작곡한 뮤지션 권지용은 1년에 무려 14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들였다. 최근 Mnet 'TMI뉴스'는 그가 계속해서 연간 약 8억 원의 저작권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2월 입대까지 활동 기간을 대략적으로 가정하면 판권료로만 약 96억 원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산된다.

그의 수입은 입대 후에도 계속해서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권지용이 속한 그룹 빅뱅은 음악 수익과 콘서트 수익으로 활동 기간당 최소 100억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추정된다. 빅뱅의 2016년 수입은 약 50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를 소속사와 7:3으로 나누면 그룹 350억 원, 멤버 개인당 70억 원이 된다. 이 정도의 성공은 흔치 않은 일이고, 수십 년 동안 자신의 경력을 이어온 권지용의 엄청난 준비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그의 기여가 전반적인 성공에 상당한 가치를 더했을 가능성이 크다.

슈퍼카, 엄청난 부동산에 이어 화룡점정 "블랙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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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용은 블랙카드 소지자로 명성을 얻었다. 이 카드는 그의 노래 가사에서 "내 카드는 블랙. 무한대로 싹 긁어버려"라는 소절이 실재할 정도였다.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더 블랙' 카드는 상위 0.05% 개인이 이용할 수 있는 VVIP카드로 연회비가 20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십이 제한돼 있어 이 카드를 구하기 힘든데 2017년 현대카드는 연회비가 50만원 인상된 '더 블랙 에디션 2'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