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뉴스 이선필 기자]
▲ 지난 10일 제37회 캐나다 토론토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당시 장쯔이와 장동건의 모습.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장동건·장쯔이·장백지의 글로벌 프로젝트 <위험한 관계>가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다양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 후 지난 9일 출국한 허진호 감독과 장동건 역시 캐나다 현지에서 공식일정을 갖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15분(현지시각)에 열린 공식 기자회견 자리엔 허진호 감독, 장동건, 장쯔이가 함께 자리해 해외 언론과 질의응답을 가졌다. 영화에서 여심을 사로잡는 플레이보이 역을 맡은 장돈건은 검은색 슈트 차림으로 포토콜 행사를 임했고, 장쯔이와도 귓속말을 나누는 모습 등 여유롭게 기자회견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공식 기자회견 후 오후 8시 30분부터 허진호 감독 이하 배우들은 공식 레드카펫 행사와 외신과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장동건은 바쁜 일정에서도 시간을 내 북미 팬들과의 깜짝 만남도 진행했다.
현지에서 이미 공식 상영이 끝난 직후라 이후 외신 및 평론가들의 반응을 주목할 만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가 비경쟁 영화제인만큼 평단과 언론의 평가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위험한 관계는> 제65회 칸국제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돼 프랑스 칸 현지에서 좋은 평을 받기도 했다.
칸 국제영화제, 토론토 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에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영화 <위험한 관계>는 1930년대 상하이 상류사회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두 여자 사이의 사랑과 비극적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오는 9월 말 중국에서 개봉하며, 국내 개봉은 오는 10월 중 예정이다.
▲ 지난 10일 제3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공식 레드카펫 행사를 앞두고 팬들과 만나고 있는 배우 장동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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