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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KBS 가요대축제를?" 하다하다 공영방송까지 일본행에 모두 경악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3.06.20일 15:14



일본에서 '2023 KBS 가요대축제'가 열릴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시민들이 경악하고 있다.

공영방송사인 KBS가 대표적인 연말 가요행사인‘2023 KBS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의 개최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시민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KBS 측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19일 방송가에 따르면 KBS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일본에서 연말 무대인 ‘가요대축제’를 개최 여부를 검토한 건 사실이다"며 시인했다. 이어 "하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불붙은 비판 진화에 나섰다.

앞서 19일 한 언론사의 취재 결과 ‘2023 KBS 가요대축제’가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의 베루나 돔에서 개최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관련 보도가 나오자 격앙한 시민들은 KBS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으로 몰려가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라는 청원 글이 올리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KBS는 공영방송사 아닌가. 대체 무슨 생각으로 연말 무대를 일본에서 진행한다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지금이라도 철회하라”며 강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 글에는 6월 20일 오후 기준 벌써 1,700명이 넘는 시민들이 동의를 표했다. KBS 시청자센터에 올라온 청원 글은 30일 동안 1,000명 이상이 동의한다면 해당 부서 책임자가 직접 나서서 답글을 남겨야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로 점차 퍼지자 "왜 국민의 시청료를 걷어서 일본에 돈을 쓰냐"며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KBS 수신료는 더 이상 강제적으로 징수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수신료 분리 징수 시행령 입법을 둘러싼 갈등이 뜨거운 가운데 스스로 논란을 자처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MAMA는 티켓값 때문이라고 하지만 공영방송도 수익 추구?

일본 현지 팬들도 갸우뚱 "왜 오는 것이냐"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 무대를 선보이는 걸그룹 아이브와 MC / 사진=KBS 가요대축제

KBS 이전에도 엠넷에서 '마마 어워즈',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등 우리나라 가요 시상식의 해외 개최 논란은 늘 K팝 팬들의 뜨거운 감자였다. 한국 가요계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와 현지 팬들과의 만남이라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으나 '공영방송에서 주관하는 연말 가요 무대가 왜 일본에서 개최되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합리적인 근거를 대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KBS 측은 “시청자 센터에 올라온 ‘2023 가요대축제’ 일본 개최 반대에 관한 글이 화제를 낳고 있는 것은 알고 있다"며 "1,000명 이상이 동의를 표했기 때문에 해당 주제에 관해서는 추후 제작인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답변하였다.

네티즌들은 "요즘 진짜 하루하루 어메이징하네", "일본에서 해야 할 이유가 대체 뭐지?", "KBS 수뇌부가 결정한 건지 특정 윗선이 개입한 건지 밝혀야 한다"라며 비난을 높이고 있다. 심지어 현지 일본인들도 "KBS가 공영방송이라고? 이상하긴 하네"라며 의문을 표하고 있다.

한편 KBS는 전날 19일 저녁 7시 뉴스에서 부산엑스포를 '북한엑스포'라고 오독하여 또 다른 논란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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