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방송인 하하가 자신의 아이들을 독립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지난 20일 방송된 ENA 예능 '하하버스'에서 하하는 아내 별과의 데이트 중 이야기를 했다.
세 아이가 잠시 자신들을 떠나 문방구를 구경하러 간 동안, 하하와 별은 비밀의 공간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하하는 "제주도가 너무 좋아. 아이들을 다 키우고 나면 여기서 살자. 아들 둘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만 지원해주고 그 후에는 경제적으로 아무것도 안 해줄 거야."라며 형제를 독립적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그는 딸인 송이에 대해서는 예외로 하고 제주로 데려오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별은 서울에서 살기를 원했고, 제주는 여행으로 와서 충전하고 가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이후 두 사람은 하하버스로 이동하여 커피를 마시며 제주에서 한 달을 지낸 여행객 부부와 이야기를 나눴다.
하하는 그 부부를 보며 부모님들이 이렇게 여행을 못 하신다는 것이 아쉽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하하와 별은 2012년 11월에 결혼하여 현재까지 2남 1녀를 키우고 있다.
하하·별 막내 “엄마가 나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부부 울린 길랑바레 증후군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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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와 별 부부가 자신들의 셋째 아이, 딸 송이의 투병 경험에 대해 공유했다. 이는 4일 방송된 K-STAR 예능 프로그램 '하하버스'에서 이야기되었다.
별은 딸 송이의 건강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이가 원래는 건강하고 활발한 아이였지만 어느날 갑자기 배가 아프다고 했어요." 그리고 처음에는 송이가 장염을 앓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으나, 열은 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 후 상황은 악화되었으며, 송이의 배가 매우 아파 구르는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때까지는 다른 병이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별은 또한 "송이의 걸음걸이가 이상해지기 시작했어요. 그때 병원에서 길랑바레 증후군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라고 말했다. 그것은 처음 들어보는 병명이었고, 별은 그 상황에 대해 매우 놀랐다.
송이가 "엄마가 나 대신 아팠으면 좋겠어. 나 그만 아프고 싶어."라고 말했을 때, 별은 "정말 너무 슬펐다"며 "송이가 계속 아파서 매우 힘들었습니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내가 다 나으면 뭐 하고 싶어 물어보니 계곡에 가고 싶다고 했다”며 “낫기만 하면 꼭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이후 송이가 몸이 낫고 계곡에 간 것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하하는 이런 상황에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야 했다며, "세상을 사는 의미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에 아내를 붙잡고 많이 울었으며, 자신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고 회상했다.
하하 부부의 딸 송이가 앓았던 길랑바레 증후군은 프랑스의 신경과 의사인 G. 길랭과 신경학자 바레가 처음으로 발견한 질병이다.말초신경과 뇌신경에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염증성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 남녀 모두에게 발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