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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리혜정학생, 길림대학 제28회 학생회장에 당선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23.07.13일 16:20
길림대학 총학생회 력사에서 유일한 조선족 학생회장

길림대학 총학생회 60명 간부중 유일한 조선족 간부



길림대학 제28차 학생대표대회에서 새로 선거된 학생회장단 성원 5명이 공청단위원회 선생님과 함께(오른쪽 세번째가 리혜정학생).

“길림성 소재지 장춘시가 길림대학 안에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길림대학은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지난 5월 31일 기준 길림대학 교장판공실 데이터에 따르면 설립 77주년을 맞은 길림대학의 재학생은 7만 4,022명(전일제 7만 848명, 비전일제 3,174명), 그중 예과생 148명, 본과생 4만 1,669명, 석사생 2만 1,808명(전일제 1만 9,088명, 비전일제 2,720명), 박사생 9,349명(전일제 8,895명, 비전일제 454명), 류학생 1,044명이다.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에 입선된 후 학습과 행사에 참가한 리혜정학생

최근, 조선족 리혜정학생(20세)이 길림대학 제28회 학생회장으로 당선되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장춘 조선족사회에서 뜨겁게 회자되고 있다.



길림대학에서 기자의 취재를 받은 리혜정학생

며칠전, 길림대학 전위남(前卫南)캠퍼스에서 만난 리혜정학생은 170센치메터의 훤칠한 키에 이목구비가 수려하고 성격이 활달하고 표정 또한 밝은, 최근에 류행되는 말로 표현한다면 ‘해빛소녀’, ‘남의 집 자식’(别人家的孩子)였다.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당위 서기 강치영, 교장 장희 등 학교 지도부 성원들에게 학교의 공청단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리혜정학생은 장춘 출신으로  2020년에 장춘시조선족중학교를 졸업하고  590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에 입학하여 로동및사회보장 전업을 전공하고 있다. 예술에 조예가 깊은 부모님의 유전과 후천적인 영향을 골고루 받아 어려서부터 노래와 춤에 천부적인 기질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피아노, 장고 등 여러가지 악기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다면수로서 소학교때부터 줄곧 학교의 문예행사 사회를 도맡다싶이 해온 리혜정은 대학에 입학한후 1학년 두번째 학기에 학생회에 가입하여 학생회 교정문화부의 자원봉사자로 되였으며 2학년때 학생봉사부 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이번에 학생회장으로 되기 위한 기반을 튼튼히 다졌다.



장춘시 제17차 공청단대표대회에 참가하여 기념사진을 찍은 리혜정학생(왼쪽 첫번째)

6월 중순에 있은 길림대학 학생회장 경선에는 3학년의 학생회 간부들이 대거 신청했다고 한다. 하지만 본 전업 성적이 상위 30%여야 한다는 경성요구에 도달하지 못해 대부분이 자동탈락하고 결국 17명이 필기와 면접에 참가, 그중에서 또 10명이 탈락하고 7명이 최종 선거에 참가했다. 마지막 절차는 학생대표대회에서 연설을 한후 학생대표들의 투표수에 따라 최종 5명을 확정짓는 것이였다. 리혜정은 350여명 본과생 학생대표들로부터 309표를 획득, 득표수 2위로 5인 학생회장단 성원으로 선거되였다.



지난 6월 중순에 있은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의 졸업식 및 학위수여식에서 재학생대표 발언을 하는 리혜정학생.

5명의 학생회장은 정회장과 부회장의 구별이 없이 길림대학 공청단위원회 서기의 령도 아래 학생회의 교정문화부, 학생봉사부, 종합사무부, 련락강습부, 선전조사연구부 등 5개 부의 부장과 간사들을 이끌고 학생회 업무를 진행하게 되는데 총학생회 외에도 52개 학원의 학생회를 령도하는 중임도 짊어졌다. 리혜정은 교정문화부를 주관하는 학생회장으로 금후 1년 동안 학생 변론대회, 격려 아침달리기, 야간달리기, 음악제행사, 학습 출첵(打卡) 등 업무를 전개해 나가게 된다고 소개했다.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에 입선된 리혜정학생

본 전업 성적이 2학년때부터 줄곧 1등 석권, 학생간부 장학금 2차 포함하여 장학금을 도합 8차례 획득, 2022년 코로나19 전염병 기간 자원봉사자로 53일간 봉사, 길림대학의 청년맑스주의자강습공정 책임자, 2022년 길림성우수학생간부...... 등은 이번 학생회장 선거에 ‘가산점’이 되였다고 리혜정학생은 웃으면서 말했다.



전염병 발생 기간에 자원봉사자 책임자 겸 학생기숙사 층장으로 되여

특히 4월말부터 5월초까지 공청단중앙이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 강습공정의 학원으로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뽑혀 북경 중앙공청단학교에 가서 강습을 받고 돌아온 점 또한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공청단위원회의 《청춘은 막을 수 없어》 뮤직비디오의 주연으로 록음하는 장면.

하지만 리혜정학생의 프로필을 살펴보면 가산점으로 작용했을만한 하이라이트가 한두개가 아니였다.

리혜정(李慧婷), 녀, 조선족, 중국공산당 당원, 2002년 8월생, 장춘 출신,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로동및사회보장전업 2020급 본과생,

2023년 전국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학생(길림대학 유일),

2022년 길림성우수학생간부,

대학생 사상정치과목 강의 성급 1등상 수상,

장춘시 매력 단지부 서기,

소미(小米)장학금, 동영(东荣)장학금, 길림대학 1등 장학금 등 각급 영예와 장학금 30여차 획득,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학생(길림대학 유일)

길림성공청단학교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반장,

공청단 장춘시 제17차 대표대회 대표(길림대학 본과생중 유일),

길림대학 학생회주석단 성원,

길림대학 철학사회학원 공청단위원회 부서기,

길림대학 사회단체 상무사장,

학급 단지부 서기, 보도원 조리

주관한 국가급 프로젝트 우수상 수상

주관한 단중앙 향촌진흥 프로젝트 우수과제로 선정

중요 성원으로서 4가지의 성, 부급 과제에 참여,

론문 2편 국가급과 성, 부급 정기간행물에 발표

자원봉사 시간 1,300시간 초과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8개 학원이 련합으로 개최한 황대년정신 학습 주제좌담회를 사회하고 있다.

리혜정은 일찍 대학 1학년 첫학기에 본 전업의 입당 발전대상으로 선정되였고 2022년 12월 29일 20살의 나이에 영광스럽게 정식 당원으로 되였다.



길림대학 학생대표로 중앙텔레비죤방송국 《너와 함께》 프로그람 록화에 참가하여 저명한 아나운서 백암송(白岩松)과 교류했다.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학생대표로 신화사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다.

길림대학 총학생회에(본과생)는 60명 간부가 있는데 리혜정이 조선족으로는 유일한 학생회 간부일뿐더러 28회까지의 총학생회 력사에서도 조선족으로 유일하다고 한다.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제18차 공청단 대표회의에 참가한 후 기념사진을 찍었다

소학교때부터 과외보도를 거의 받아본적이 없다는 리혜정, 대학교에 올라와서도 학업에 소홀한적이 없었다고 한다. 그의 공부 비결은 수업시간에 100% 집중해서 강의를 듣고 모르는 내용이 있으면 그때그때 소화하는 것이라고 한다. 하여 련속 네 학기 동안 본 전업 1등을 놓치지 않았다고 한다.



길림대학 문예활동을 사회하는 리혜정학생.

로동및사회보장전업은 길림대학의 다른 전업과 달리 3학년까지 이미 본과 과정에서의 모든 학업과 시험을 마쳤기에 졸업까지 남은 1년 동안 학생회 사업에 최선을 다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가능성들을 더욱 많이 발굴하고 싶다는 리혜정 학생이다. 이미 석사연구생 추천도 받았다는 리혜정, 더 큰 세상에 나가서 안목을 넓히고싶다는 생각도 내비쳤다.



식수절 행사 사진

이번 여름 방학에는 또 길림대학에서 유일하게 공청단중앙이 주최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학원으로 7월말부터 8월 초까지 복건성 복주시에 가서 10일 가량 홍색혁명근거지와 홍색사상 강습을 받게 된다는 리혜정, 그에게 장래 소망을 물었더니 이 20세 소녀는 경력을 차곡차곡 더 탄탄히 쌓아서 나중에 민족과 국가가 수요하는 사람으로 되고싶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길림대학 학생회 활동 사진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에 입선된 후 학습과 행사에 참가한 리혜정학생(오른쪽 첫번째)



리혜정학생이 길림대학 학생회와 길림대학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을 인솔하여 사회구역에 가서 공익활동을 하다



길림대학 공청단위원회 서기와 교류좌담하고 ‘20차 당대회 학습하고 영원히 당을 따르고 새로정에서 분발하자’ 행사에 참가한 리혜정학생(왼쪽 네번째)



길림대학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실천활동 조직



길림대학 운동회에서

 



2023년 전국 청년맑스주의자공정양성반 행사에서 자기소개를 하는 리혜정학생

/길림신문 유경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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