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민이 뉴진스, 아이브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는 '지금 짜증내시는 거 아니죠? | EP.8 박정민&고민시 | 살롱드립'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박정민은 '배도라지' 크루에 대해 이야기했다. '배도라지' 크루는 침착맨을 필두로 게임에 미쳐있는 12인의 모임이라고 박정민은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정민은 자신의 게임 실력을 상, 중, 하, 바닥 중 바닥이라고 덧붙였다.

MC 장도연은 박정민이 침착맨 방송에 뉴진스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댓글을 도배했고, 아이브가 출연하자 사인을 받아달라고 했던 사건을 언급했다. 이에 박정민은 모두 인정하며, 침착맨이 사인을 받아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튜브 '살롱드립' 갈무리

장도연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아이브와 뉴진스 중 누가 더 좋냐"는 질문을 했다. 이에 박정민은 "그런 민감한 질문을 하신다고요?"라고 말했다. 이어 "제 마음속에 누군가가 있지만 말할 순 없다"라며 "이건 정치 얘기하는 거랑 비슷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시즌 그리팅 제 돈 주고 샀다"라고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1987년생으로 올해 나이 36세인 박정민은 2011년 영화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박정민은 오는 26일 개봉하는 영화 '밀수'를 통해 관객들을 만난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밀수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며 김혜수, 염정아, 조인성, 박정민, 김종수, 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배우 박정민, 침착맨 유튜브 '침투부' 출연 비하인드 밝혔다

유튜브 '살롱드립' 갈무리

한편 배우 박정민은 침착맨(이말년, 본명 이병건)의 유튜브 채널 '침투부'에 출연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풀어냈다.

장도연은 "이건 저도 개인적으로 궁금했다"면서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 엄청 자주 나가시지 않았나"라며 "혹시 유튜버로서의 예고편 같은 느낌이냐"고 물었다.

이를 들은 박정민은 바로 "아니오"라고 부인하며 "제가 작년에 영화가 개봉을 안 해서 대외적인 활동이 침투부 출연밖에 없다"면서 "한 번씩 나가서 얼굴 비추고, 그리고 제가 워낙 형(침착맨)을 좋아한다"고 출연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러자 장도연은 "그냥 편하게 하셔도 회사에서는 별 얘기가 없냐"고 물었다. 이에 박정민은 "회사에서 별로 안 좋아하는 거 같긴 한데, 유일하게 행복해 보이는 순간이 그 순간(침투부 출연) 밖에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 그래서 말릴 수가 없다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1987년생으로 만 36세인 박정민은 2022년 7월 트위치 스트리머 크루인 배도라지에 합류했고, 이후 침착맨의 방송에 가끔씩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