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최민아 덮죽 사장(좌측에서 2번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했던 덮죽집 사장이 법정 공방 끝에 상표권을 되찾자 백종원(더본코리아 대표)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앞서 덮죽집 사장 최민아 씨는 지난 2020년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당시 백종원의 도움과 연구 끝에 덮죽을 개발했다.
그런데 방송이 나간 직후 누군가 먼저 덮죽 상표는 물론 메뉴명까지 도용하고 만 것이다. 이에 덮죽을 최초로 개발했던 최민아 씨는 큰 상심에 빠졌다.
당시 백종원은 최민아 씨를 향해 “그냥 장사만 하시라. 싸우는 건 내가 대신해주겠다”며 상표권 소송을 적극 도왔다.
이후 상표권과 관련한 소송이 진행됐고 결국 3년여간 법정 공방 끝에 최민아 씨는 상표권을 되찾을 수 있었다.
상표권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을 준 이들 중 한 명이 바로 백종원인 셈이다. 백종원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이미 종영됐음에도 불구하고 덮죽집 사장을 끝까지 도운 것이다.
이에 최민아 씨는 백종원을 포함해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상표권을 되찾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끝까지 도와준 백종원 대표님 감사합니다"
사진 출처: 최민아 덮죽 사장 인스타그램
최민아 씨는 7월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드디어 상표출원 나왔어요. 3년이라는 긴긴 기다림과 많은 분들의 도움 덕분에 드디어 상표등록증이 제게 왔어요”라고 밝혔다.
이어 최 씨는 “the신촌's덮죽, 소문덮죽, 시소덮죽, 오므덮죽 등 나의 무지함으로 준비하지 못한 상표권은 뒤늦은 후회로 감당할 수 없는 결과가 되었는데 많은 시간과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최 씨는 “끝까지 신경 써 도와 주신 멋진 백종원 대표님, 그리고 아주법인의 이창훈 변리사님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또한 특허청에 전화하시고 글 남기시고 직접 찾아가 저의 편에 서주신 진짜 많은 이름 모를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 씨는 “사는 동안 감사하는 마음 잊지 않고 저 또한 그런 사람으로 살겠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발전하는 변하지 않는 덮죽네 세자매가 되겠습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씨가 드디어 상표권을 되찾자 이를 축하하는 댓글도 빗발치기 시작했다. 한 누리꾼은 “방송으로 보고 많이 걱정했었는데 좋게 잘 되었네요. 사장님 축하 드려요”라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정말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전주에서 포항까지 한걸음에 달려가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던 덮죽이 요즘에도 문득문득 생각나더라구요. 사장님 노력이 이제 결실을 보게 되어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 먼저 챙기시고 번창하세요. 앞으로도 멀리 전주에서 응원하겠습니다”라고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어요. 마음 고생이 세상 제일 힘든 거잖아요.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을거예요. 건강 잘 챙기세여”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