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쓸별잡' 출연을 예고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영화 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우리나라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놀란 감독이 한국 예능 프로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일 처음 방송된 tvN ‘알쓸별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의 준말)은 지구별, 각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이야기를 잡학박사들과 함께 수다를 벌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알쓸별잡’의 MC는 장항준 감독과 TV시리즈 의 주연 김민하가 맡았으며, 이동진 평론가, 건축가 유현준, 물리학자이자 대학교수인 김상욱 등이 출연하는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흥미로운 지식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다음 방송에서는 출연진들이 미국 뉴욕을 방문해 영화 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의 만남을 예고해 호기심을 더하고 있다.
다음 방송에는 놀란 감독 뿐만 아니라 를 통해 열연을 펼친 킬리언 머피,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등도 출연을 예고한 상태다.
특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박찬욱 감독이 연출한 HBO 시리즈 에도 출연하면서 한국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알쓸별잡’의 MC인 장항준 감독은 지난 방송에서 “미국에서 거물급 감독이 우리를 보고 싶어한다. 그 감독은 바로 '크리스토퍼 놀란'이며 그와 만나기로 했다”며 놀란 감독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알쓸별잡’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한다.
'원자폭탄의 아버지' 다룬 오펜하이머 15일 개봉
오펜하이머 포스터
영화 는 , 3부작, , , 등을 연출한 영국 출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영화로, 원자폭탄을 처음 개발한 과학자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전기 영화다.
로버트 오펜하이머는 미국의 핵개발 프로젝트였던 '맨하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원자폭탄을 만든 인물로 ‘원자폭탄의 아버지’로 불리우기도 한다. 오펜하이머 역에는 킬리언 머피가 맡아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에는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에밀리 블런트, 데인 드한, 조쉬 하트넷, 케네스 브래너, 라미 말렉, 게리 올드만, 케이시 애플렉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놀란 감독은 컴퓨터그래픽(CG) 없이 영화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 역시 CG를 배제하고 실제 핵폭발을 연출해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영화 는 북미를 포함한 일부 나라에서는 이미 개봉(7월 21일)해 호평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광복절인 오는 8월 15일(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 영화의 관람 등급은 15세 이상이며, 상영시간은 180분(3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