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란' 스틸컷
배우 송중기(38)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화란'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노개런티로 출연한 이유에 대해 송중기는 “영화 '화란'의 대본을 보고 거친 느낌 꼭 연기 하고 싶었다. 그래서 노개런티로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노개런티 출연 소식이 전해지면서 모 포털사이트에서는 ‘송중기 노개런티’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 '화란'은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한 소년이 조직의 중간 보스인 치건(송중기)을 만나면서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송중기는 이 영화에서 자신의 수려한 외모를 최대한 드러내지 않기 위해 피부톤을 다운 시켰다.
영화 '화란'은 매우 무겁고 어두운 영화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폭력 수위 또한 높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의외로 관람등급은 15세 이상이다.
영화 '화란'에서는 송중기를 비롯해 요즘 한창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홍사빈, 김형서 등이 출연한다.
연극배우이자 영화배우인 홍사빈은 '휴가', '유열의 음악앨범', '만인의 연인', '폭염', '안녕 내일 또 만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았다.
또한 가수이자 배우인 김형서는 지난 2021년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에서 여고생 은희 역을 맡으며 배우로 데뷔한 이후 '유령'에 이어 최근 '화란'에 출연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서서히 알리고 있는 중이다.
영화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작품이다. 김창훈 감독은 지난 2012년 개봉한 23분짜리 단편 영화 '댄스 위드 마이 마더'를 내놓은 바 있는데, 영화 '화란'은 그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특히 '화란'은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 국제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시선'에 초청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더 커지고 있다.
송중기의 연기 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화란'은 오는 10월 11일 개봉될 예정이며, 관람등급은 15세 이상 관람가, 상영시간은 124분이다.
"아빠 됐어요" 올해 1월 결혼 후 아들 출산
배우 송중기(나남뉴스)
1985년 9월 19일 충청남도 대덕군 동면 세천리(현 대전광역시 동구 세천동)에서 태어난 송중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했다.
송중기는 데뷔 이후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연기력을 쌓아왔다. 그가 출연한 대표작은 '오감도', '뿌리 깊은 나무',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 아들', '티끌모아 로맨스',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이 있다.
특히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과 '태양의 후예'가 대박을 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덤을 보유할 만큼 세계적인 스타로 부상했다.
어느덧 데뷔 14주년을 맞은 송중기는 올해 1월 30일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즈 손더스와 결혼했으며, 결혼 6개월 만인 올해 6월 아들을 출산하면서 아빠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