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JTBC ‘택배는 몽골몽골’
배우 차태현(47)이 방송에서 “아내가 아프다”며 오열하자 부부를 향한 네티즌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앞서 차태현은 최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택배는 몽골몽골’에 출연해 아내의 편지를 받고 눈물을 쏟아냈다.
‘택배는 몽골몽골’은 1976년생 동갑내기인 차태현, 홍경인, 홍경민, 장혁, 김종국 등 연예계 친목 모임인 이른바 ‘용띠클럽’ 멤버들이 출연하는 몽골 횡단 택배 여행기다.
이번 회차에서 차태현은 아내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았다. 편지에서 그의 아내는 “우리가 만나서 연예하고 결혼까지 벌써 30년이 지났다니 시간이 너무 빠른 것 같아”라고 운을 뗐다.
차태현과 아내는 고등학교 동창으로 차태현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아내를 처음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첫사랑이나 마찬가지인 아내와 교제를 시작했고, 13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면서 현재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
이어 아내는 편지에서 “우리 앞으로도 지금처럼, 아니 지금보다 더 서로 사랑해주고 사랑해주며 지내자. 자기(차태현) 없었으면 난 어찌 살았을까 싶어. 진짜”라며 남편을 향한 애잔한 감정을 드러냈다.
그의 아내는 편지에서 “내가 요즘 좀 아파서 자기가 내 몫까지 아이들 챙기고 하느라 많이 힘들지? 내가 빨리 좋아져서 잘하고 싶어”라고 전하자 차태현은 “아내가 아프다”며 오열했다. 옆에 있던 절친 장혁과 김종국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아내가 크게 아픈 것 아니냐며 우려했으나 차태현 소속사는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차태현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차태현의 아내분은 환절기로 인해 컨디션의 난조가 있었을 뿐 크게 아픈 건 아니”라며 투병설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드라마 '무빙' 번개맨 역으로 제2의 전성기
차태현
1976년 3월 25일 서울에서 태어난 차태현은 서울일원초등학교, 중동중학교, 서초고등학교, 서울예술전문대학(방송연예과), 경기대학교(다중매체영상학)를 졸업했다.
그는 1995년 KBS 슈퍼탤런트 1기(공채 17기)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후 단역 및 조연을 거치면서 차근차근 연기력을 쌓아갔다.
그가 본격적으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작품은 전지연과 함께 출연했던 곽재용 감독의 영화 였다. 이후 차태현은 , 등이 연이어 흥행에 성공하면서 ‘인간적인 로맨티스트’라는 별칭을 얻게 된다.
차태현은 데뷔 이후 현재까지 각종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면서 맹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차태현은 이 드라마에서 친절한 버스기사인 전계도 역을 맡았는데 일명 ‘번개맨’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