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 출연진인 영숙이 나는솔로 16을 통해 많은 화제를 얻고 있는 가운데, 최근 누리꾼들에게 '연예인병' 걸린 것 아니냐는 논란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영숙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오늘 밤 라방 켜요. 제가 큰 거 하나 드릴게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큰 거는 좋은 의미로 해석해도 되냐"고 묻자 영숙은 "놀라지 말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라방 켜라. 마지막 큰 거는 뭐하나 터트려 줘야죠"라고 답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이후 영숙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댁에 가고 지금 막 여기(서울역)에 도착했다.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지막은 여러분들께 이건 거 같다"고 의미심장하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월요일 저녁에 갑자기 정해졌고 제작진분들도 그때 알게 됐다"며 16기 라방 참여 소식을 전했다. 영숙은 "연휴 때 계속 안 한다고 했는데 전화해서 와달라고 하더라. 제 큰 건 이거다. 저 이제 라방 가니까 이따 라방으로 보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도 모른다. 영철이 오빠만 안다. 저한테 유일하게 연락해 주고 다독여준 오빠가 영철이 오빠다. 그래서 영철이 오빠 알고, 제작진분들 안다"고 첨언했다.
나는솔로 16기 영숙 인스타그램 라이브 갈무리
또 이날 영숙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저한테 주셨던 과분한 사랑, 따뜻하고 뜨겁게 나눌 수 있는 백영숙이 되겠다.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지금까지 이 시간에도 지켜봐 주시는 시청자분들의 공이 있었기 때문에 이 모든 기적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수상소감 같은 감사 인사를 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라이브 방송을 시청한 누리꾼들은 당혹감을 금치 못했다. 앞서 영숙은 16기 상철과 현실 커플 의혹에 휩싸였고 옥순과는 불화설에 휩싸였기 때문에 영숙이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설명을 해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방송이 끝난 후 누리꾼들은 자신이 '나는 솔로' 16기 라이브 방송에 참여하는 소식을 "큰 거"라고 표현한 영숙에게 실망감을 표현했다. 뿐만 아니라 일부 네티즌들은 "진짜 최강이다", "탑스타 은퇴 기자회견 보는 건 줄", "연예인 병 걸렸다"며 맹비난했다.
한편 ENA, SBS Plus '나는 솔로' 16기에서는 정숙과 영철, 영식과 현숙 커플이 탄생했다. 이후 진행된 16기 라이브 방송에서 두 커플 모두 결별 소식을 알려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낸 바 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7.05%(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SBS Plus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3%까지 치솟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