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과 양지은 트로트 여왕을 배출한 미스트롯이 시즌3으로 돌아온다.

13일 TV조선 관계자는 올겨울 '미스트롯3'를 공식적으로 론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예심은 이미 지난 7월 7일부터 시작되어 벌써부터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름만 들어도 깜짝 놀랄 전국구 현역 스타부터 남다른 실력을 지닌 신예까지 다양한 실력자들이 포진해 있다고 귀띔했다. 심지어 트로트 신동까지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즌1, 2보다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트롯 3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원래 1차 모집은 7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로 이미 마감된 상태였다. 하지만 뒤늦게 미스트롯 3의 론칭 소식을 접한 예비 참가자들의 문의에 현재 10월 20일까지 추가 모집을 받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차세대 미스트롯은 지원서를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작성하면 된다. 또한 간단한 자기소개와 노래를 부른 지원 영상을 업로드하여야 한다.

'미스트롯'은 시즌1의 등장과 함께 뜨거운 히트를 기록하며 대한민국에 트로트 붐을 불러왔다. 미스트롯 진을 차지한 송가인부터 홍자, 양지은, 홍지윤 등 전국구 스타를 배출해 냈다. 이후 후속작으로 낸 남자 버전 '미스터트롯'에서는 국민 가수로 등극한 임영웅을 비롯하여 영탁, 이찬원, 김호중 등 걸출한 스타들을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심지어 '미스터트롯1' 결승전은 시청률 35.7%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매 시즌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송가인, 양지은의 뒤를 이을 차세대 미스트롯은 과연 누구?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또한 생방송 진행을 매끄럽게 이어가는 MC 김성주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시즌 1, 2를 안정적으로 끌어가며 지루하지 않으면서 재치 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이번 미스트롯3 출연진 역시 김성주가 진행을 맡을 예정이며, 심사위원으로 장윤정과 붐이 자리를 지킬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 시즌 심사위원 논란이 있었던 만큼 레전드 스타로 불리는 특급 선배 가수들도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에서 각각 TOP 7으로 뽑힌 참가자들도 얼굴을 비칠 전망이다. 송가인과 임영웅을 비롯하여 양지은, 영탁, 이찬원, 안성훈, 정동원, 김호중 등 그동안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던 지난 시즌 참여자들도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제작진은 "'미스트롯3'는 지금까지 트로트 오디션 명가로 우뚝 선 TV조선만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시즌이 될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참가자들의 실력도 역대급으로 벌써부터 놀라고 있다. 진짜 트로트의 진수가 무엇인지 '미스트롯3'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라며 "역대급 시즌"이라는 말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