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 에이민 인스타그램
1천 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에서 ‘초롱이’ 역으로 열연을 펼쳤던 배우 고규필(41)이 오늘 결혼하면서 드디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했다.
고규필은 11월 12일(일) 오후 5시경 서울 모처에서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싱어송라이터 에이민(32)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배우 김남길이 맡았다. 앞서 김남길은 고규필이 결혼한다면 자신이 사회를 맡겠다고 약속했었다.
고규필의 반려자가 된 에이민은 싱어송라이터로 본명은 민수연이다. 에이민은 고규필과 9년 간 연애 끝에 마침내 부부로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의 연애는 순탄치만은 않았다. 고규필의 무명생활이 길었던 탓에 수입도 넉넉하지 못하면서 에이민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했던 것.
이에 대해 고규필은 한 방송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고규필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에이민에게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고규필은 아역배우 출신이다. 그가 처음 배우로서 데뷔한 작품은 지난 1993년 개봉한 영화 에서다. 그러나 고규필은 출연 이후 학업에 집중하기 위해 배우생활을 멀리했고 9년간 공백기를 가졌다.
고규필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하면서 다시 배우생활을 시작한다.
그는 드라마 를 비롯해 , , , 등에서 단역 및 조연으로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고규필은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바 있는데 대표작으로는 , , ,< 범죄와의 전쟁>, 등이 있다. 그는 이 작품에서도 단역 및 조연을 맡는 등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출연하며 인지도 덩달아 상승
사진 출처: 에이민 인스타그램
그가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던 것은 올해 개봉한 영화 에 출연하면서부터다. 그는 이 영화에서 감초역할인 ‘초롱이’ 역을 맡으면서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는 1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들이면서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로 등극했다. 영화가 성공하면서 고규필의 인지도 역시 덩달아 올라가기 시작했고 이후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고규필은 올해 를 포함해 , ,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특히 고규필은 올해에만 , , , 등 벌써 4편의 드라마와 , , 등 3편의 영화에 출연하면서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