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양동근이 결혼생활 11년 차 유부남으로서 두려움을 고백해 눈길을 끈다.
12일 방송하는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멤버 4명에 맞서 오로지 독기 하나로만 버텨온 배우 양동근과 코미디언 이승윤, 변호사 서동주가 출연할 예정이다.
이날 녹화 현장에서 양동근은 "자연재해 다음으로 아내가 무섭다"라며 뜻밖의 폭탄 고백을 던져 웃음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사실 결혼한 지 1년 만에 이혼 서류를 받아본 적이 있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과연 어떠한 사정이 숨어 있었는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양동근과 아내 박가람은 8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비연예인이지만 마치 연예인을 연상케 하는 외모로 유명했던 아내는 현재 슬하에 2명의 아들과 1명의 딸을 두었다.
박가람은 개그 동아리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도 가지고 있으며, 한때 배우를 준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이 만난 곳 역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으로 타 프로그램에서 양동근이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하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며 "우리가 남녀 주인공이었는데, 처음에 내가 먼저 아내에게 작업을 걸지는 않았다. 인연이라면 언젠가 또 만나겠지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아내 쪽에서 먼저 연락이 오더라. 월척이구나 했다. 그런 경험은 난생처음이었다"라고 인터뷰했다.
떠오르는 대세 배우 양동근
'무빙'에 이은 '오징어 게임 2' 흥행 이어갈까
사진=MBC '사람이 좋다'
양동근은 이날 방송에서 아내가 8살 어리지만 꼼짝 없이 잡혀살 수밖에 없다는 사연을 고백하며, 결혼 11년 만에 마침내 집안에 자신의 공간이 생겼다고 기뻐해 웃음을 안긴다.
올해로 데뷔 37년 차가 된 베테랑 배우 양동근은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무빙'의 히트에 이어 전 세계 기대작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2'에도 캐스팅되었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의 행보는 연일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러한 양동근의 활동에 힘입어 그의 소속사에서도 해외 진출을 노리고 영어 공부를 시킨다고 폭로해 웃음을 유발한다. 이를 들은 멤버들은 "에미상 수상 연습을 한 번 해보자"라며 상황극을 시작해 폭소를 안긴다. 이에 양동근은 곧바로 연기에 돌입하며 "오, 마이 에미", "땡큐 마미" 등을 남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또한 12년째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여 중년 남성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이승윤이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독특한 '자연인'만의 일화를 전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그는 최악의 음식으로 '생선 대가리 카레'와 '개구리 된장국'을 꼽아 충격을 선사한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가 자연인을 사랑하는 이유를 밝히며 힘의 원천인 '이것'을 공개해 눈길을 끌 예정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양동근, 이승윤, 서동주의 신선한 조합은 12일 SBS '돌싱포맨'에서 오후 9시에 방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