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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아중이 tvN '어쩌다 사장3'에서 반전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2월 14일 방송된 '어쩌다 사장3(연출 류호진, 윤인회)' 8회에서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바쁜 주말 영업을 해 나가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아중은 계산대에서 박경림과 함께 계산하던 중, 1만3000달러(약 1700만원)를 결제했다. 그는 계산대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숫자 입력 실수를 했다.
이에 박경림은 “앞에 찍은 게 잘못된 것 같다”며 급하게 수습했고, 차태현은 직전 취소가 안 되자 매출로 잡으며 김아중을 달랬다. 이를 지켜보던 조인성은 김아중에게 “김밥 말고 와. 저기 유배지다. 5개만 말고 와라”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미지 출처 = tvN '어쩌다 사장3' 갈무리
이후 김밥 코너로 간 김아중은 밥솥에 생긴 누룽지를 보고 허기를 느끼며 “난 사실 여기다가 간장도 넣고 계란도 넣어서 그냥 비벼 먹고 싶어”라고 말했고, 옆에 있던 조인성은 당황했다.
김아중은 “여기에 젓갈이 있더라. 왜 젓갈을 넣어서 김밥을 안 마실까. 맛있을 것 같은데”라고 호기심을 드러냈다. 조인성은 “그런 모험을 하자고?”라고 물었다. 조인성은 누룽지를 따로 챙긴 김아중 모습에 황당해하면서도 멸치볶음을 챙겨줬다.
김아중을 김밥 지옥에 빼주려고 갔던 차태현은 휴게실에서 수정 화장을 하던 김아중을 발견하고 황당해했다.
차태현은 조인성에게 “희한하게 내가 뭘 하려고 한 게 아니다. 아중이가 너무 힘들어서 김밥지옥에서 나오라고 하려고 보니까 없다. 휴게실에서 찍고 있더라”고 말했고, 조인성은 “이 양반. 새로운 캐릭터네”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미국 셰프에게도 인정받은 조인성의 '대게라면'
이미지 출처 = tvN '어쩌다 사장3' 갈무리
한편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K-푸드 전도사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인성은 아세아마켓 식당의 대표 메뉴인 대게라면을 위한 대게 손질은 물론 황태해장국 재료까지 모두 일일이 손질하며 점심 장사에 정성을 들였다.
본격적으로 식당의 점심 영업이 시작되자 손님들의 방문도 더욱 늘어난 가운데 손님들의 원픽은 당연 조인성표 대게라면이었다.
한편 이날 아세아마켓 식당에는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의 예약이 있었다. 조인성은 예약 시간이 다가오자 “오늘 그 사람들이 온다”고 긴장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세아마켓 식당의 총괄 셰프로 한국의 대표 주류인 막걸리, 소주, 맥주를 선물하며 한국의 음식 문화를 알렸다.
조인성은 두 사람에게 대게라면 주문을 받았고, 떨리는 마음을 부여잡으며 자신만의 레시피로 대게라면 조리를 시작했다. 조인성의 정성과 손맛이 들어간 대게라면을 맛 본 샤힌과 맥은 곧바로 만족감을 표했다.
칼칼한 국물과 신선한 재료에 매료된 두 사람은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다운 진지함을 보이며 재료를 분석했다. K-푸드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두 사람을 위해 한국의 밑반찬을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한국 음식 알리기에 두 팔을 걷었다. 오이지와 멸치볶음을 꺼냈고 여기에 흰쌀밥 조합을 선보이며 한국 음식을 알렸다. 조인성의 진심이 가득 담긴 스페셜한 K-푸드에 샤힌과 맥도 큰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