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계 ‘량대 산맥’으로 평가받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가 래년 2월 맞대결을 펼친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는 1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래년 프리시즌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일정에는 팀 핵심 멤버인 메시의 라이벌 호날두가 속한 알 나스르와의 경기가 포함돼있어 이목을 끌었다.
호날두와 메시.
지난 1월 사우디아라비아 올스타팀과 당시 메시의 소속팀이였던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빠리 생제르맹(PSG)의 친선경기 이후 1년 1개월여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두 선수 모두 유럽을 떠났지만 여전한 기량을 뽐내는중이다.
지난 1월 알 나스르로 이적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16꼴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월 PSG에서 인터 마이애미로 옮긴 메시는 창단 후 하위권에 머물던 팀에 사상 첫 리그스컵 우승을 안겼다.
이들의 맞대결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덤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야드 시즌컵(친선경기)에서 펼쳐진다.
인터 마이애미에 따르면 알 나스르와의 경기는 래년 2월 1일(현지시간)이다. 두 선수 모두 특별한 부상이 없다면 그라운드에서 다시 적으로 만날 가능성이 크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