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18기 '옥순'의 전 소속사가 마케팅 의혹을 부인하고 나섰다. 앞서 나는솔로 18기 옥순은 배우 '진가현'으로 활동했던 이력과 함께 스스로를 홍보하기 위해 나왔다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그녀의 전 소속사 엠플레이스 측은 19일 한 매체를 통해 "진가현(본명 이가현)은 2020년 11월~2022년 5월 소속 배우고 활동했다. 이후 전속계약을 해지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이전부터 육회 가게 직원으로 근무했고, 동업해 개인의 삶을 이어가겠다는 본인 의지를 존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알려진 진가현의 모든 연예계 활동은 이 기간에 촬영된 것"이라면서 "배우를 위한 마케팅적 이유를 왈가왈부하며 사실적이지 않은 잘못된 말로 오해가 불거진 것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진가현의 전 소속사 측은 "진가현이라는 배우는 힘든 과정 속에서도 항상 열심히 했고, 어떤 환경과도 타협하지 않는 멋진 배우였다고 전하고 싶다. 응원하겠다"고 덧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옥순이 모 육회집의 홍보 의혹에 휩싸인 것에 대해서도 해당 육회 프랜차이즈 대표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옥순은 육회집을 운영중이라는 주장이 빠르게 온라인을 통해 확산됐으나 해당 매장의 대표가 남성의 이름이어서 추측들은 일파 만파로 커진 바 있다.
나는솔로 제작진 "방송 통해 확인해 달라"
사진=나는솔로 공식 SNS
19일 모 육회 식당 측은 "이가현 씨가 왜 육회집 사장이 맞는지, 연기를 빙자한 출연이 아닌지 궁금하시다면 방송이 끝난 뒤 정확히 말씀드리겠다. 저희 가게에 사장이 많은 구조는 제가 그렇게 시스템했다. 바지사장은 실권이 없는 사람을 말한다"고 전했다.
18기 '옥순'은 '나는솔로' 제작진과의 사전 인터뷰를 통해 "부산에서 태어나고 무주에서 자랐다. 고등학교는 전주에 있는 예고를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왔다. 저는 로맨스 드라마 보는 걸 좋아한다. 아직도 드라마 같은 사랑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다. 그런 사랑을 만나 결혼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는 옥순이 SBS '복수가 돌아왔다', 영화 '불량한 가족' 등에 출연했던 배우 '진가현'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인플루언서를 거쳐 요식업 종사자라는 의혹까지 불거졌다.
이에 일부 시청자들은 '나는솔로'를 통해 홍보를 하기 위한 출연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까지 보내고 있었던 상태였다. 한편, '나는 솔로' 프로그램은 결혼을 간절히 원하는 솔로 남녀들이 모여 고군분투하는 극사실주의 데이팅 프로그램으로 2023년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프로다.
나는솔로 제작진 측은 옥순의 논란과 관련해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다. '나는 솔로'는 ENA, SBS Plus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