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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은 무한계, 표현은 절제해야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09.19일 10:11
 작자:류 쉐숭(刘雪松)

  중국의 댜오위다오에 대해 일본은 좀처럼 조용하지 않았다. 이번에는 아예 중국인들의 마음에 소금을 뿌리고있다. 이런 상황에 전국 수십개 도시의 시민들은 연일 자발적인 시민집회를 갖고 애국의 목소리를 내며 일본이 댜오위다오 문제에서의 과분한 행각을 억제하기에 나섰다.

  이번 ‘댜오위다오 보위’행동을 보면 각 도시와 참여자들은 거의가 합리적으로 애국심을 표현했는데 이는 아주 긍정적이고 존경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이중에는 일부 도를 넘는 ‘잡음’도 끼어 있었다. 일부 지방의 시위 참여자들은 물건을 부수고 불 태우는 등 폭력적이고 도를 넘는 행위로 댜오위다오를 대하는 일본의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는데 이는 상당히 부당한 행위이다.

  이런 가슴 아프고 불안한 행위가 발생하는가하면, 다른 한편, 많은 국민들은 일부 국민들의 과분한 애국주의 표달방식에 불만을 표시하고 부끄러워하고 있다. 이는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다. 그들은 여러 루트를 통해 시민들이 합리적이고 냉정하게 댜오위다오를 보위하고 나라를 사랑할 것을 권유하는 등 대사 앞에서 침착성을 나타내고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이 합리성과 침착을 바탕으로 한 애국심으로 주권 수호에 나서고 있어 기쁘고 안심이 된다.

  나라가 혼란스럽지 말아야 국민들 또한 안심 할수 있다. 이는 인류의 무수한 세대들이 선혈로 바꾸어 온 법칙이다. 애국 격정에는 한계가 없지만 애국심을 표달하는 방식에는 법적인 계선과 한도가 있다. 고상한 애국심이라는 이유 하나로 제맘대로 할수는 없다. 현재 여러 지방의 애국정서 표달방식을 보면, 일부 지방의 집회 대오 속의 소수가 법률적 한계를 넘는 방식으로 애국심을 표달하는데, 사실 그들은 애국정신에 먹칠하고 있다.

  사랑이 도를 넘으면 나라에 화를 가져다 준다. 모든 허위적인 애국행위는 타인의 생명과 재산안전에 해를 끼치고 사회의 질서를 파괴한다. 이런 행위는 모두 법률과 도덕의 한계를 초월하는 것으로서 진정한 애국자가 아니라 사회의 불량배이다. 이는 범죄행위이며 나라에 화를 가져다 주고 대중의 인정도 받을수 없을 것이며 더구나 국법은 용서치 않을 것이다. 모든 이성적이고 당당한 애국주의자들은 현재의 국내외 대환경을 대함에 있어 일치된 인식을 가져야 한다.

  애국은 격정을 필요로 하지만 더욱이 합리성을 필요로 한다. 댜오위다오 문제에 있어 모든 국민은 자기만의 애국심을 표달할 자유가 있다. 그러나 충동적이고 순간적인 대장부가 되어 일본제 물품과 일본계 상점과 가게를 부수어 버리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해서는 안된다. 대중들은 합리적으로 댜오위다오문제와 관계되는 정치적 요구를 표달해야 할 뿐만아니라 더욱이 합법적인 표달방식으로 애국 이념을 표현해야 한다. 합법적이란, 국민들이 법규를 지키는 것을 기본바탕으로 해야 한다는 말이다. 도를 넘은 행위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될 뿐만아니라 결국은 자신을 해치는 일이 되어버린다. 이런 행위는 돌 들어 제발등 까는 아둔한 일이며 또한 국제사회의 웃음거리가 될것이다.

  합리성이 강하면 중국도 강할 것이다. 오늘날 조화로운 발전과 평화적인 굴기를 하고 있는 중국이 소유하고 있는 국내외환경은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중국 공민의 자질은 세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이 강국의 꿈을 실현하는데는 국민들의 애국격정이 필요할 뿐만아니라 더욱이는 합리성 강한 중국 새 세대들에 의해이 완성되어야 하는 일이다. 애국의 격정을 강국을 실현하는 열정으로 바꾸어야 진정 세계가 중국을 괄목하게 될 것이다.

  갈 길은 멀고 책임은 무겁다. 이는 모든 국민들이 자기부터 실천해야 실현 할수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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