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나남뉴스
가수 겸 방송인 브라이언이 함께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활동했던 멤버 환희를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15일 방송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최근 청소맨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브라이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이은지는 "개인적으로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정말 좋아한다. 얼마 전에 환희 씨도 나와주셨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브라이언은 "그 친구 어떻게 지내냐, 잘 있더냐"라며 "건강해 보이더냐, 연락을 안 해서"라고 솔직하게 두 사람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은지는 "환희 씨는 브라이언과 화음 궁합이 정말 잘 맞는다고 최고라는 이야기를 해주셨다"라고 답했다. 브라이언은 "멋있다. 환희가 멋진 말 할 줄 아는구나. 생긴 것만 멋있는 줄 알았는데"라며 감동을 드러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1999년 남성 R&B 듀오인 플라이 투 더 스카이로 데뷔한 브라이언과 환희는 크게 인기몰이를 하며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다. 무려 20년 동안 팀을 유지하면서 2019년에는 10번째 정규 앨범인 'Fly high'를 발매했다.
다만 지난달 LG U+모바일TV '믿고 말해보는 편-내편하자' 시즌2에 출연한 브라이언은 컴백 계획을 묻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팬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하여 이목을 끌었다. 그는 "목 상태가 되게 안 좋아졌다"라고 밝히며 당분간 복귀할 수 없다고 고백했다. 또한 "환희한테도 미안하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함께 활동했던 환희는 냄새 안 나"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uhmg studio'
최근 브라이언은 '청소 아저씨'로 불리며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유튜브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그의 발언 역시 화제를 낳고 있다. 최근에는 김재중의 웹예능 '재친구'에 출연하여 환희를 언급한 내용도 관심을 끌었다.
김재중은 "형은 땀나는 것도 싫어하지 않냐"라고 묻자 "그렇다. 사실 서장훈 형이 우리집에 놀러 와서 매운 거 먹다가 땀을 흘렸다. 그렇지 않아도 버릴까말까 고민하던 카펫이라서 버렸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충격을 받은 김재중은 "그러면 같이 활동하던 환희 형은 어땠냐"라고 물었다. 브라이언은 곧바로 "환희는 냄새가 안 났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냄새가 잘 안 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이날 출연한 '이은지의 가요광장'에서도 "MZ 분들은 제가 예능만 하는 줄 알더라. 2019년 이후로 음악 활동을 안 했는데 그래서인지 예능인으로 알고 있다. 최근 NCT랑 촬영을 진행했는데 댓글에 '이 사람이 SM이었다고?'라는 반응이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제는 가수 말고 미국 청소 아저씨로 알아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올해는 '용의 해'지만 저는 '청소하는 사람들의 해'라고 생각한다. 모두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