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24일, 이상엽이 미모의 예비 신부와 서울 잠실 모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러한 가운데 이상엽과 '식스센스'에서 우정을 이어온 유재석이 이상엽의 결혼식 사회를 맡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 31일 이상엽의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 측은 "이상엽이 오는 3월 24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가까운 직계 가족들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그의 결혼식은 3월 중이라고 알려졌으며 정확한 날짜는 특정되지 않았으나 이번에 정확한 날짜가 전해졌다. 이상엽의 예비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져있다. 최근 방송된 KBS '편스토랑' 에서 이상엽은 "여자친구와 혼전임신은 아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사진=이상엽 SNS
또 2세 계획에 대해서도 "2세 계획은 우리가 자연스럽게 결혼하게 된 것 처럼 하늘에서 복을 내려주면 자연스럽게 갈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상엽은 해당 방송을 통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도 전했다.
그는 "모든 부분에서 이상형에 딱 맞아 떨어진 사람이고 편안함을 느꼈다. 만약 그녀에게 바라는 점이 생겼다면 조바심이 났을텐데 그런 마음 없이 자연스러웠다. 편안하게 내가 결혼식장에서 사인을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예비신부를 두고 '오롯이 날 봐주는 사람, 베스트 프렌드' 라고 설명한 이상엽은 이날 친구들 앞에서 결혼반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 그는 결혼 준비 중, 예비신부만 결혼준비를 하는 것 같다며 미안함도 전했다.
장성규는 이상엽에게 슬쩍 '혼전임신'이 아니냐 물었다. 그러자 이상엽은 "우리는 그런 게 아니다. 혼수 아니다"라며 극구 부인했다. 한면, 이상엽은 장성규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장모님'을 처음 만났던 날에 대해 회상했다.
장모님과 첫 만남, "땀에 다 젖어"
사진=이상엽 SNS
장모님을 처음 만났던 날 너무 긴장했었다는 그는 "심지어 (헤어, 메이크업을 받으러) 샵에 갔다. 예쁘게 하고 갔는데 너무 티날까 봐 약하게 해 달라고 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장모님을 뵙기 전) 다시 세수를 해야 하나 싶더라. 머리도 너무 드라이한 느낌이었다. 땀을 진짜 많이 흘렸다. 그날 비가 왔는데 밖에 나와서 굳이 우산을 안 써도 될 만큼 땀에 젖었다"고 말해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
한편 이상엽은 지난해 9월 '결혼'이라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9월 25일 이상엽 소속사 유비매니지먼트는 "이상엽은 비연예인인 예비신부와 내년 3월로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상엽은 2007년 드라마 '행복한 여자'로 데뷔 후 '대왕 세종', '미스 리플리',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 미치지 않고서야' 등 여러가지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 입지를 다지다 예능프로 '식스센스'까지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이미지를 각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