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41)
지난달 결혼식을 올린 배우 이상엽(41)이 아내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결혼에 골인하기까지 러브스토리를 대방출했다.
이상엽은 지난 4월 9일(화)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자리에서 이상엽은 아내를 만나기 전 아내의 SNS를 2주 동안 계속 지켜봤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상엽은 “중요한 것은 SNS 사진과 실물이 똑같을까? 궁금했다. 그런데 실제로 봤는데 슬로우 모드가 됐다.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출처: 이상엽 인스타그램
아내의 첫인상을 두고 이상엽은 “눈이 너무 예뻤다. 보고 있는데 초첨이 자꾸 나갔다. 첫 만남 이후 쉬지 않고 계속 연락을 했다”고 밝혔다.
당시 연락은 일방적이었다. 그러다 아내도 서서히 마음을 열기 시작했고, 그렇게 교제를 이어가게 된 것.
이상엽은 “1년전 부터 식장이 다 차 있는 거예요.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결혼식을) 하기로 하셨던 분들이 취소했다면서 연락이 온 거다. ‘3월 24일 결혼할 수 있대’. 괜찮은지 아내에게 물었고 아내도 좋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상엽은 “아내 성격이 되게 시원시원하다. 정신을 차려보니 식장 계약금을 입금하고 있었고 그렇게 속전속결로 결혼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이상엽 커플은 양가 부모님에게 인사를 드린 뒤 결혼 반지를 맞추는 등 결혼 준비에 들어갔다.
이상엽 커플은 지난 3월 24일(일), 서울 소재 한 호텔에서 양가 친척 및 가까운 지인, 연예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웨딩마치를 올리면서 마침내 부부가 됐다.
당시 결혼식장에는 국민MC 유재석이 사회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축가는 멜로망스와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맡아 식장의 분위기를 더했다.
이상엽 아내 미모를 겸비한 일반인
사진 출처: 이상엽 인스타그램
이상엽의 아내는 미모를 겸비한 일반인으로 그보다 연하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밖에 아내의 나이 및 직업 등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상엽은 아내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특히 그는 아내를 두고 “내 베스트 프렌드”라고 비유하면서 평생 동반자라고 비유했다.
한편 1983년 5월 8일, 서울에서 태어난 이상엽은 광명북고등학교, 한양대학교(연극영화학),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를 졸업했다.
이상엽은 2007년 KBS 드라마 ‘행복한 여자’를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대왕 세종’, ‘미스 리플리’, ‘청담동 살아요’, ‘사랑해서 남주나’, ‘파랑새의 집’, ‘시그널’,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한 번 다녀왔습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별똥별’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기 시작했다.
이상엽은 데뷔 이후 무려 20년 가까이 특별한 공백기 없이 연기 활동을 지속해 오면서 팬들로부터 ‘소상엽’이라는 애칭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