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미(나남뉴스)
가수 이은미(57)가 공연 도중 갑자기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결국 공연을 중단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이은미는 지난 1월 31일(수) 방송된 MBC 토크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현재 이은미는 국내에서 최정상급에 속하는 보컬리스트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과 함께 ‘골든걸스’로 활동 중이다. 골든걸스는 가수겸 제작자인 박진영이 프로듀싱을 맡은 디바 데뷔 프로젝트다.
골든걸스 멤버
이은미는 골든걸스 활동을 하면서 빠듯한 스케줄 탓에 피로가 점차 누적됐고 공연 도중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급기야 공연을 중단해야 했던 일화를 털어놓기 시작했다.
특히 이은미는 골든걸스의 스케줄 소화가 힘들었다고 고백했는데 실제로 그녀는 장장 14시간 동안 녹화를 진행한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피로가 점차 누적되자 이은미는 공연 도중 결국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 사태까지 빚어진 것이다. 여기다 해외공연까지 추가되면서 피로가 계속 누적됐던 것.
이에 대해 이은미는 “골든걸스의 스케줄이 워낙 힘겨웠다. 공연하면서 첫곡부터 목소리가 나오지 않은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급기에 공연을 중단해야 했던 이은미는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 환불 처리를 제안했지만 팬들은 “같이 있는 게 중요하다”며 그녀를 응원했다고 한다.
이은미는 팬들의 응원을 받아 1시간 가량 공연을 이어갔지만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결국 공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행히도 그녀는 2주 후 다시 공연을 열었고, 무사히 공연을 마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은미는 또 골든걸스 활동을 하면서 어려움도 털어놨다.
"핫핑크에 도전...공연 끝내고 눈물 흘려"
골든걸스
이은미는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시작한 골든걸스였다. 때문에 개인 연습에 신경을 많이 쓴 편이다”라고 밝혔다.
노래뿐만 아니라 댄스에도 도전해야 했던 이은미가 특히 신경 썼던 부분은 의상이었다고 한다. 이은미는 소녀시대의 노래에 도전하기 위해 핑크색 의상을 착용해야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우려와 달리 골든걸스의 무대는 완벽한 안무로 인해 무대를 장악했고, 그렇게 4인의 디바가 만들어낸 공연은 ‘완벽한 무대’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해 이은미는 “안 해본 핑크에 도전했다. 그것도 핫핑크였다. 4명이서 하는 무대라 긴장했다. 무사히 공연을 끝내고 눈물을 흘렸다”고 고백했다.
한편 골든걸스는 일본 메이저 신문 1면에 실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골든걸스는 지난해 12월 15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 돔에서 개최됐던 ‘2023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에 참여하면서 일본에서도 큰 이목을 끌었다.
골든걸스는 지난해 12월 1일 디지털 싱글 앨범 ‘One Last Time’을 발매한 데 이어 그해 12월 15일 라이브 앨범 ‘THE LIVE 1’을 발매하고 올해 1월 12일 디지털 싱글 앨범 ‘THE MOMENT’를 발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