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광수(나남뉴스)

S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일약 한류 스타가 된 배우 이광수(38)가 ‘런닝맨’에 깜짝 출연했다.

최근 방송된 ‘런닝맨’에서 출연진들은 3년 전 하차했던 이광수를 언급했고 이에 유재석은 이광수에게 곧장 전화를 걸었다.

이광수와 연락이 닿은 유재석은 다짜고짜 그를 향해 “왜 녹화에 나오지 않느냐”고 따졌다.

사진 출처: 이광수 인스타그램

이에 다른 출연진들 역시 이광수를 향해 “녹화에 너무 늦는 것 아니냐”며 몰아세웠고 결국 이광수는 웃음으로 화답했다. 이광수의 등장에 ‘런닝맨’의 시청률도 껑충 뛰었다.

앞서 이광수는 지금으로부터 3년 전인 지난 2021년 4월경 오랜 시간 몸담았던 ‘런닝맨’을 하차했다.

이광수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런닝맨’에 무려 1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했고, 이를 통해 유명세를 얻었다. 그의 하차 소식은 팬들에게는 큰 충격이었다.

이광수는 비록 방송을 통해 모습을 비춘 것은 아니지만 무려 3년 만에 목소리로 출연하면서 팬들은 그가 다시 복귀하는 것 아니냐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런닝맨’을 떠나야 했던 코미디언겸 방송인 지석진(57)도 최근에 다시 컴백하면서 옛 출연자들이 다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제기되기 시작한 것.

앞서 지석진은 지난해 12월 18일 소속사 공지를 통해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런닝맨’ 하차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에 따른 것이었다.

특히나 ‘런닝맨’에서 맡형을 맡았던 그였기에 지석진의 하차 소식은 큰 충격이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지석진은 건강을 회복했고, 방송을 중단한 지 약 한 달 만에 ‘런닝맨’으로 복귀했다.

런닝맨, 역대 최장수 장기 예능 프로그램

사진 출처: 런닝맨 홈페이지

SBS를 대표하는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 11일, 처음으로 전파를 탔다. 특히 ‘런닝맨’은 2024년 2월 현재까지 무려 14년 동안 그 명맥을 유지하면서 역대 최장수 장기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간판을 달았다.

또한 ‘런닝맨’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막강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전세계인들이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런닝맨’은 100여 개국 이상의 해외 시청자들에게 방영되고 있다.

맡형인 지석진 뿐만 아니라 이광수, 유재석, 하하, 송지효, 김종국, 양세찬, 전소민 등이 모두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이른바 한류 스타가 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2021년 4월경 이광수가 하차한 데 이어 지난해말 전소민마저 끝내 하차를 선언하면서 ‘런닝맨’의 팬들은 아쉬움을 달래야 했다.

이광수는 약 11년, 전도민 역시 약 6년 동안 ‘런닝맨’에 출연하면서 다른 출연자들과 애정을 쌓았기에 이들의 하차 소식은 팬들에게는 큰 아쉬움 이었던 것.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 SBS를 통해 방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