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은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 카운트다운 300일이다. 이날 오후, 할빈으로 와 관련 경축행사에 참가한 아시아올림픽리사회 부주석 곽진정은 "할빈이 최고의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곽진정이 단체 인터뷰를 받고 있다.

"할빈에 올 때마다 많은 변화를 보았다"

곽진정은 일찍 여러차례 할빈에 왔다. 그는 "할빈에 올 때마다 많은 변화를 보았다. 이번에 할빈에 온 것은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제 300일이 지나면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게 되기 때문이다. 지난번에 올 때는 겨울이였는데 이곳은 매우 특점이 있는 것 같다. 날씨뿐만 아니라 건축물, 문화 등도 매우 독특하다"고 말했다. 할빈의 동계스포츠에 대해 곽진정은 "할빈은 특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어 동계스포츠를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곳에 와보니 빙설스포츠가 매우 잘 발전하였고 우리 나라와 아시안동계스포츠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고 말했다.

수십년간 곽진정은 그의 아버지 곽영동 선생, 그의 아들 곽계강 등 곽씨가족 성원들과 함께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제올림픽위원회 복귀, 북경올림픽의 성공적인 유치 등 중국체육의 중대한 력사사건에 깊이 참여하였다. 곽진정은 수십년간 중국 체육의 발전에 대해 "1984년에 나는 중국이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는 것을 목격했다. 지금 우리는 많은 메달을 땄다. 메달도 따야 할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안게임이든 올림픽이든 중요한 것은 뭔가를 남기는 것이다. 진정한 스포츠 강국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할빈은 정말 대단하다"

2023년 7월 유치에 성공하여 2025년 2월에 정식으로 개최되는 할빈 제9회 동계아시안게임의 준비사업은 "시간이 촉박하고 임무가 무겁다". 자신이 본 동계아시안게임 준비사업상황에 대해 곽진정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정말 당신들(할빈)에게 감사를 드리고싶다. 전염병의 영향으로 전 아시아의 동계운동이 영향을 받았다. 당신들은 대단하게도 (동계아시안게임을) 접수했는데 준비시간이 정말 많지 않다. 아직 300일이 남았는데 나는 이곳에서 본 모든 방면의 사업진전을 통해 할빈이 반드시 동계아시안게임를 훌륭하게 개최할 것이라고 믿는다. 성공적인 동계아시안게임은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따내야 할 뿐만 아니라 더욱 중요한 것은 이 플랫폼으로 현지 및 국가의 체육수준의 향상을 이끌고 (주최지) 지방 대중들의 운동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전체 아시아에 큰 기여를 하는 것이다. 이는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짧디짧은 2~3주간의 전시플랫폼일뿐만아니라 아주 드문 기회이기도 하다. 나는 할빈은 매우 특수한 곳이라고 말하고자 한다. 여기에는 특수한 건축물, 력사 배경, 문화 특색이 있다. 특히 현지인의 도시에 대한 사랑, 정부의 적극적인 추진, 지방의 적극적인 참여는 모두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할빈의 겨울은 좀 추울 테지만 이는 당신들의 특별한 우세라고 생각한다. 그때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할빈 사람들과의 우정을 남길 것이다."

"할빈의 진정한 정취를 세계에 보여주자"

지난 겨울, 할빈의 빙설 관광은 현상급 최고의 화두로 떠올랐고 훠치강(霍启刚)을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관심과 목소리를 끌어모았다. 동계아시안게임이 할빈에 어떤 적극적인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곽진정은 "할빈은 이전에 핫이슈로 되여 관광산업을 이끌었다. 동계아시안게임도 얻기 어려운 기회이다. 이곳에는 다른 곳의 동계운동을 전개하는 조건이 있고 또 아주 특별한 오랜 건축물도 있다. 나는 동계아시안게임을 하나의 기회라고 생각한다. 그때가 되면 체육계인사뿐만아니라 많은 아시아와 전 세계의 친구들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그들에게 할빈의 진정한 풍모와 정신적면모를 보여주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곽전정은 "유럽과 미국에 비해 우리의 동계 스포츠는 여전히 시작 단계이다. 나는 이런 매우 드문 플랫폼을 통해, 특히 우리 나라가 최근 몇 년 동안 동계 스포츠를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는 이런 중요한 계기를 통해 동계 스포츠 운동이 사람들의 몸을 건강하게 하는 역할을 발휘하고 하나의 산업을 형하여 문화, 관광 등 여러 방면과 결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동계아시안게임이 아직 300일 남았다. 각 방면의 노력을 거쳐 우리가 력사상 가장 훌륭한 동계아시안게임을 개최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출처: 흑룡강일보

편역: 리인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