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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보니 이게 뭔가요”… 롯데리아 ‘눈속임’ 햄버거 논란

[기타] | 발행시간: 2012.10.10일 17:34
[쿠키 경제] 작은 크기의 햄버거 패티(다진 고기)를 겉에서만 잘 보이도록 잘라 펼친 유명 패스트푸드체인의 상술이 여론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다. 소비자들은 ‘눈속임 버거’라며 힐난했다.

10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게시판에는 ‘고객을 속이는 OO리아 햄버거’라는 제목으로 유명 패스트푸드체인 롯데리아의 부실한 햄버거 내용물을 고발한 글과 사진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글은 최초 작성된 9일 오전 10부터 24시간 동안 16만5000건 이상의 조회수와 300건 이상의 추천을 받는 등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고발 네티즌이 주장한 상황은 이렇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9시쯤 서울 불광동 점포에서 햄버거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그러나 햄버거 패티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그는 햄버거를 열어보고 깜짝 놀랐다. 햄버거 빵보다 작은 패티가 겉에서만 잘 보이도록 잘려 펼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해당 제품은 유러피안프리코치즈버거로 세트메뉴는 6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는 점포에 항의했으나 “패티가 쇠고기여서 구워지면 줄어든다”는 답변만 들었다. 이를 소비자 기만으로 생각한 그는 햄버거 내용물을 촬영한 뒤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고 대중에게 의견을 물었다. 그는 “학교 매점의 저렴한 햄버거도 아니고 기업에서 만드는 제품이 이래서야 되겠나. 패티가 작아서 화난 게 아니다. 패티를 잘라서 (눈속임하고) 고객을 기만한 게 화난다”고 했다.

여론은 뜨겁게 반응했다. 네티즌들은 “패티의 크기가 조리 과정에서 줄어든다는 건 해명이 되지 않는다. 다른 업체보다 작은 이유를 먼저 설명해야 할 것”이라거나 “햄버거뿐 아니라 과자 등 다른 식품에서도 내용물 정렬이나 과대 포장으로 눈속임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해당 업체 직원이나 아르바이트생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네티즌들이 논쟁에 합류하면서 일각에서는 “단순한 아르바이트생의 실수”라는 의견도 나왔으나 “아르바이트생의 실수와 관계없이 본사에서 작은 패티를 점포로 공급하는 게 이 문제의 핵심”이라는 반박이 나오면서 업체에 대한 비판 여론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롯데리아 측 관계자는 “햄버거 패티는 가열할 경우 크기가 줄어드는 특성이 있다. 해당 제품은 다른 제품보다 작아 더 문제가 된 것 같다”면서 “자체 조사한 결과 이번 사례는 단순한 조리 과정의 실수로 눈속임할 목적은 없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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