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인력자원및사회보장부는 지난 11일 도시 주민 양로보험제도를 전국 2853개 현급 행정지역에서 전면적으로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중국이 세계 최대 양로보험시스템을 8년 앞당겨 구축했음을 의미합니다.
지난 9월 말까지 전국적으로 도시 주민 양로보험에 가입한 인구가 총 4억 4900만명입니다. 그 중 달마다 양로금을 타는 만 60세 이상의 도시 주민이 1억2400만 명에 이르는데 이는 양로금 수령 총 인구의 95%를 차지합니다. 현재 주민양로보험과 도시와 진의 종업원양로보험에 가입한 인구를 포함해 중국은 현재 양로보험에 가입한 인구가 7억 명이 넘습니다.
2009년 전만 해도 도시와 농촌 주민들의 양로보험이 없었는데 3년간의 양로보험제도 보급을 거쳐 양로금을 타는 노년인구가 점차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전국의 기본양로금 최저수준은 55위안이며 평균 수준은 90위안입니다.
중국이 양로보험시스템을 8년이나 앞당겨 구축하게 된 것은 국가의 자금보조 덕분입니다. 동부지역의 베이징, 톈진, 상하이, 랴오닝, 산둥 등 9개 성 시의 기본양로금은 55위안인데 중앙재정과 지방재정이 각각 50% 씩 부담하며 기타 중서부지역 성 시의 55위안 기본양로금은 전부 중앙재정이 부담합니다. 한편, 정부는 양로보험에 가입한 매 주민에 30위안을 보조해줍니다. 3년간 중앙재정과 지방재정은 총 2000억 위안을 부담했습니다. /CC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