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온바오에 따르면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지가 류창둥 징둥상청(京东商城) CEO와 정즈강(郑志刚) 신세계발전유한공사 CEO를 중국의 40대 이하 재계 엘리트로 선정했다.
포춘지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2012 글로벌 40대 이하 재계 엘리트 40명' 명단에 따르면 중국 기업가로는 류창둥(39)과 정즈강(32)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발표된 리스트에는 중국 기업가가 한명도 없었지만 올해는 두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이번 명단에서 류창둥 CEO는 26위, 정즈강 CEO는 38위를 차지했다.
포춘지는 류창둥에 대해 "징둥상청을 알리바바에 이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2위 기업으로 발전시키며 주목을 끌었다"고 소개했으며 정즈강은 "홍콩의 부동산•소매업계의 거부인 정위퉁(郑裕彤)의 손자로 하버드대학을 졸업했으며 현재 신세계와 홍콩의 세계 최대 귀금속브랜드인 저우다푸(周大福)그룹을 이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구글의 최고경영자인 래리 페이지(39)가 지난해 1위였던 페이스북의 마크 주커버그 CEO를 제치고 처음으로 1위에 올라섰다. 주커버그는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마리사 메이어 야후 최고경영자가 차지했다.
한편 지난 2010년에는 중국 대표 메신저 'QQ'를 운영하는 텅쉰(腾讯)그룹 마화텅(马化腾) 회장이 포춘지의 '40대 이하 재계 엘리트'에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