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김진석]
이효리의 외모가 '무리수' 컨셉트에 의해 와르르 무너졌다.
이효리는 25일 공개된 패션지 '보그걸' 11월호 화보를 통해 미국 뉴욕 한복판에서 단연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줬다.
펑키한 스트리트 패션 차림이라고 하기엔 KBS 2TV '개그콘서트' '거지의 품격'을 연상케 한다. 뿔처럼 치켜올린 양갈래 머리에 '센 여자'로 보이게 하는 화장은 무서울 정도. 전체적으로 섹시하다는 느낌보다는 이효리 같지 않은 모습. 야상 점퍼와 다채로운 컬러의 빈티지한 프린트가 돋보이는 티셔츠를 입고 복근을 과시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모던&섹시한 스타일을 대표하는 뉴욕 디자이너 데님 브랜드 캘빈클라인 진의 70년대 뉴욕의 앤디 워홀 팩토리의 아티스틱한 무드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의상을 입었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