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선인민군 최고사령관이 27일 한국에서 시작되는' 키 리졸브' 훈련을 앞두고 연평도 포격 군부대를 방문했다고 2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조선 김정은 조선인민군 최고 사령관은 서남전선지구 최전방에 있는 4군단 산하 제403, 688, 493, 641 군부대 예하 대대 등을 잇달아 시찰하고 전투태세 등을 구체적으로 점검하면서 남측에서 북측 영해에 포사격을 가하면 강력한 보복타격을 가하도록 지시했다고 통신이 전했다.
김정은 조선 최고 사령관은 연평도 배치상황을 볼 수 있는 전방지휘소와 백령도가 보이는 해안포대 감시소를 방문해 타격계획을 보고 화력훈련도 지도했다.
김정은 사령관은 또 2010년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한국에 포격을 가한 제403군부대 4대대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2010년 11월 23일 조선과 한국은 연평도부근에서 상호 포격사건이 일어났다. 그후 양측은 모두 상대방이 먼저 포격을 가한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남북관계는 긴장감이 고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