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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동생, 중국서 9년째 거주…자선활동에 전념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1.12일 10:50

(흑룡강신문=하얼빈)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중국에 거주하고 있는 그의 이복동생도 주목받고 있다.

  신화넷은 지난 11일 미국에서 15년 동안 글로벌기업에서 컨설던트로 일하다가 선전(深圳)으로 건너와 9년째 자선활동에 전념하고 있는 마크 오바마 은데산조의 삶을 소개했다.

  케냐에서 출생했으나 미국 시민권을 얻은 마크는 글로벌 기업에서 15년 동안 컨설던트 업무를 해왔으나 지난 2001년 뉴욕에서 발생한 '9·11테러'로 직장을 잃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고 싶었던 마크는 중국의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미국의 집과 자동차를 팔아 선전에 정착했다. 당시 무일푼이었던 마크는 영어교사로 시작해 자금을 모은 후, 비즈니스 컨설던트 회사를 창립해 성공을 거뒀다.

  신문은 마크의 자선활동에 대해 집중적으로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크는 중국의 일반 행사에는 잘 참석하지 않지만 자선활동에 관심이 많아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연주, 공연은 요청이 들어오면 빼놓지 않고 참석한다.

  피아노 실력이 뛰어난 덕에 근년 들어 선전, 청두(成都), 광저우(广州), 베이징 등지에서 열리는 자선음악회에 참여해 대지진 난민, 복지원 고아, 어린 환자들에게 수십만달러를 기부했다. 지난 6월 베이징에서 열린 자선음악회에서 심장병으로 생명이 위중한 3살 여아의 소식을 듣고는 자신의 일처럼 여아를 살릴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줄 사람을 찾는데 힘쓰기도 했다.

  자선활동은 마크에게 평생의 동반자를 선물해주기도 했다. 마크는 우연찮게 매주 한차례씩 선전의 고아원에서 연주를 하게 됐는데 그곳에서 지금의 아내를 만났다. 마크는 지난 2008년 아내와 결혼했다.

  마크는 자선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 "도움을 주면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다"며 "예술과 자선을 결합해 아이들을 돕는 것은 매우 아름다운 일이다"고 이유를 밝혔다.

  마크는 이어 "중국은 내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 곳이다"며 "미국과 중국, 케냐의 문화 교류를 위한 재단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밝혔다.

  한편, 마크는 자신과 오바마 대통령의 부친인 버락 오바마 주니어가 하버드대 대학원 재학 시절 만난 셋째 부인 루스 나이드샌드 사이에서 태어났다. 마크는 지난 2009년 자전적 소설 '나이로비(内罗毕)에서 선전까지(深圳)'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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