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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2.28일 09:56
중한수교20주년



  조백상 주심양총령사 가목사대학서 강연

흥미진지하게 강연하고있는 조백상총영사

  (흑룡강신문=가목사) 최광엽특약기자 = 1992년 8월 24일 중국과 한국이 수교한후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그유례를 찾아볼수 없는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었다. 그러면 수교 20년후의 새로운 기점에서 중,한관계를 어떻게 새로운 단계로 이끌어 나갈것인가?

  지난 12월19일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조백상총영사는 흑룡강성가목사대학(佳木斯大学) 학술보고청에서“한·중관계의 아름다운 미래를 위하여----21세기 글로벌인재상”이란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가목사대학당위 맹상재(孟祥才)서기,가목사시정부 손진용부시장 등 지도자를 비롯한 교수들과 300여명의 대학생,류학생들이 강연을 청취했다.

강연청취에 몰두

  조 총령사는 강연에서 한국현황, 한중관계, 한국과 동북3성관계 및 21세기 글로벌인재상에 관하여 생동하고도 심도있게 설명하였다.

  우선, 조총영사는 한국현황에 대해 소개하였다. 한국의 국토 면적은 약 10만㎢(중국 960만㎢)이고, 인구는 약 5천만명(중국 13억 4천만명)으로서 중국에 비해서는 작은 국가, 게다가 국토의 약 2/3가 산지이고 부존자원이 적은 한국은 근대에 들어 1910년부터 약 35년간의 일제강점기 등 시련을 딛고 특유의 근면성과 열정, 높은 교육열 등을 바탕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후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동시에 이룩한 국가중의 하나로 2011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15위를 기록하였으며, 무역액과 외환보유액은 세계 10위권을 유지, 또한 반도체, 조선, 자동차, IT 등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하여, 한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고 하였다. 특히 금년 하반기 2만 달러 국민소득을 올렸는바, 이는 미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에 이어 세계 7번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하였다.

  2008년에 이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중 량국관계 평가'에서 양국의 고위급 회담의 경우 지난 5년간만 정상급회담 20회, 외교장관회담 24회를 개최하여 그 어느 나라보다도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고, 1992년 수교 당시 한중 양국간 교역액은 49억 달러에 불과했으나, 2011년말 현재 2,340억 달러로 무려 48배나 증가,금년도에는 2500억 달러에 달성할것으로 예상, 한국의 대중 투자액도 2011년말 현재 358.8억 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것은 양국간 수교 초기에 비해 28배 증가한 액수라고 소개하였다. 앞으로 중국의 대한국 투자도 급증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하였다,인적교류에서 지난 한해동안 422만명의 한국인이 중국을 방문했고 219만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했으며 현재 중국내에 80여만명의 한국인이,한국에는 70여만명의 중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또한 한국과 중국에는 상호 각각 7만여명의 류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고 소개하였다.

대학생들과 합께 열창하고있는 조 총영사

  한국과 흑룡강성간 제 분야의 교류 협력에 대해 조총령사는 “현재 만도자동차, CJ 사료, 국민은행, 하나은행, 성도입덕, 대한제지 등 약 150여개의 한국 기업이 하얼빈시, 목단강시, 대경시 등에 진출하고 있으며, 하얼빈시와 목단강시에는 한국상회가 구성되어 한국과 흑룡강성간 교량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고 하면서 한국과 흑룡강성간의 아름다운 미래 건설에 계속 동참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과연 어떤 사람이 이 글로벌시대에 성공하겠는가?' 이는 대학생들이 반드시 직면해야할 현실적 문제이다. 외교관,학자,사회활동가로 평가받고 있는 조총령사는 "오늘 제가 대학생 여러분과 진심으로 함께 나누고싶은 이야기의 주제는 바로 '21세기글로벌인재상'입니다."라고 하면서 글로벌인재상을 위한 5가지 조건으로 '夢(꿈) 비전',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挑(깡)도전과 용기는 성공의 영역을 확보하는 필수조건', '才(끼)자기만의 장점과 특기,남보다 뛰어난 열정이나 재능을 말합', '象(꼴)인상,행복한 눈빛 그리고 미래에 성공할 사람의 인상을 수립' '緣(끈)인맥,인간관계,인간관계가 성공의 제1조건' 등 5가지 요소를 제출하면서 이 다섯 글자를 갖춘 우수한 인재가 되어 개인의 발전과 행복추구는 물론, 여러분들이 속해있는 지역과 이웃, 더 나아가 세계를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강연회 총화발언을 하고있는 손진용부시장

  이어 대학생들은 중국류학생에 대한 한국정부의 지원방안 및 한국류학수속,정보 등에 관심을 갖고 질문하였다.

  마지막으로 조총령사는 부분 대학생들과 중한명곡 '내 마음 달과 같아'(月亮代表我的心),강남스타일 등 을 열창하면서 중한 문화교류의 기분을 고조에로 이끌었다.

  가목사시정부 손진용부시장은 강연후의 총화발언에서 조총령사의 강연은 아주 정채로왔다고 극찬하는 동시에 대학생들은 중,한양국간의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시키는 민간외교사절이 되여 양국 관계가 더욱 더 발전하는데 역량을 발휘해달라고 부탁하였다.가목사대학당위 맹상재서기도 조총령사의 강연은 대학생들이 인재로 성장하는 '5자경'이라고 높이 평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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