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오미정 기자] 배우 류덕환과 박하선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두 배우가 서로 엇갈린 입장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류덕환의 소속사 필름있수다 관계자는 28일 "당사자들이 많이 당황하고 있다. 류덕환은 가족들과 현재 지방에서 휴식 겸 여행을 하고 있다. 전화 통화가 쉽지 않아서 본인에게 자세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조만간 류덕환과 직접 만나서 입장을 들어볼 예정이다. 29일에는 보도자료 등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열애설에 대한) 입장을 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박하선의 소속사인 SL엔터테인먼트는 "동갑내기 친한 친구로 알고 있다"면서 열애가 아님을 전했다.
일단 양측 모두 열애에 대해선 인정하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두 사람의 이 같은 입장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최초 보도한 매체는 두 사람이 한밤에 팔짱을 낀 채 이동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한편 박하선과 류덕환은 지난 해, 4월 영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남매 사이로 호흡을 맞추며 친분을 쌓았다. 최근 박하선은 영화 '음치클리닉'에서 출연했으며, 류덕환 또한 지난 11월 구혜선 감독의 영화 '복숭아나무'에서 조승우와 함께 샴 쌍둥이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오미정 기자 omj0206@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