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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변신 하정우, 극장가 지금 '하정우 전성시대'

[기타] | 발행시간: 2012.03.01일 11:54
[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범죄와의 전쟁' 하정우(위), '러브픽션' 하정우(아래)

배우 하정우가 180도 다른 매력으로 '하정우 전성시대'를 열었다.

지난 2월, 극장가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이하 범죄와의 전쟁)의 흥행으로 시끌벅적했다. 2012년 개봉 첫 날 최다 관객 수, 최단 기간 300만과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와의 전쟁'의 흥행에는 최민식과 함께 하정우의 몫이 컸다. 하정우는 이 작품에서 조직 폭력배 두목 최형배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그는 무거운 입과 짧은 말수로 무게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싸워야 할 때는 싸우는 게 깡패라며 행동도 과감한 캐릭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쉴 새 없이 입을 놀리는 최민식의 캐릭터와는 전혀 달라 더욱 이목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다방 아가씨의 가슴을 주무르며 "살아있네"라는 대사는 물론 부하를 향한 강한 명령은 관객을 압도했다. 또한 시대가 지난 수트를 걸쳤지만 촌티 하나 없는 멋진 남자의 매력을 뽐냈다.

하정우는 지난달 29일 개봉한 영화 '러브픽션'를 통해 또 한 번 힘을 보여줬다. '러브픽션'은 개봉 첫날 16만 3636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범죄와의 전쟁'을 가볍게 눌렀다.

'러브픽션'에서 하정우는 '범죄와의 전쟁'과는 180도 다른 매력을 과시했다.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찾을 수 없었고, 이른바 '찌질남'의 끝을 보여줬다.

하정우는 영화 개봉에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러브픽션'의 언론시사회에서 "연애 조건으로 최악의 남자"라며 "그러나 그게 매력"이라고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그가 맡은 남자주인공 구주월은 자신을 창작의 희열로 이끌어줄 뮤즈를 갈구하는 무명 소설가다. 가끔 청산유수 입담과 글재주를 뽐내지만 성격은 소심하기만 하다. 이런 남자가 어떻게 연애를 할 수 있을지 고개를 갸웃거린다.

하정우는 자칫 밉상으로 보일 캐릭터를 웃음으로 승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범죄와의 전쟁'과는 전혀 다른 캐릭터다.

최형배에서 구주월으로 변신한 하정우는 확실히 180도 다르다.

얼굴은 같아도 성격이나 말투, 심지어 습관까지도 확 달라졌다. '범죄와의 전쟁'에서 카리스마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면, '러브픽션'에서는 애교와 입담으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2월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하정우. 3월 또한 '러브픽션'과 '범죄와의 전쟁'으로 '하정우 대 하정우'의 정면대결을 펼치게 됐다. 장르도 이야기도 전혀 다른 영화 속 하정우의 맞대결이 흥미진진하다.

[관련 키워드] 하정우|러브픽션|범죄와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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