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 궤도교통 제조업체의 판매수입이 세계 첫자리를 차지했다. 권위적인 철도업 전략컨설팅사인 독일의 SCI Verkehr컨설팅사가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세계 10대 궤도교통장비 제조업체중에서 중국베이처(中国北车)와 중국난처(中国南车)가 지멘스를 초월하고 세계 1, 2위를 차지했다.
중국베이처의 궤도교통장비 판매수입은 70억유로에 달해 세계 첫자리를 차지한다. 중국베이처를 대표로 하는 중국 궤도교통장비 제조업 영업수입은 거의 4배 가까이 성장한 반면 Bombardier, Alstom, 지멘스 등 3대 선두업체의 영업수입 성장률은 10%정도에 머물렀다.
SCI Verkehr컨설팅사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세계 궤도교통장비 시장 용량은 1430억유로(그중 절반은 추후서비스)에 달하며 2011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3.3%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랭킹 5위권에 든 궤도교통장비 제조업체들은 50%가 넘는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아직도 상승공간이 더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