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브라질 나이트클럽 불 245명 사망

[기타] | 발행시간: 2013.01.28일 03:00

27일 브라질 남부 산타마리아의 ‘키스’ 나이트클럽 화재 현장에서 구조대원과 주민들이 부상자들을 옮기고 있다. 나이트클럽은 출구가 한 곳뿐이어서 최소 245명이 사망하는 등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산타마리아=EPA 연합뉴스

브라질 남부 도시 산타마리아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망자가 최소 245명에 이른다고 BBC가 2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소방대원들이 사고 현장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은 전했다.

화재는 이날 오전 2시경 ‘키스(KISS)’라는 이름의 이 나이트클럽에서 음악을 연주하던 밴드가 무대에서 폭죽을 터뜨리면서 시작됐다. 사고 당시 나이트클럽에는 약 500명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산타마리아 소방서 및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다수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불이 나자 클럽에 있던 이들이 놀라 밖으로 나가려고 했으나 클럽 출구가 한 곳뿐이어서 대다수가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칠레에서 유럽-중남미 정상회의에 참석 중이던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일정을 단축해 급거 귀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방대는 불길을 잡은 뒤 건물이 무너질 위험이 있다는 판단에 따라 인근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

사고 나이트클럽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의 대형으로 지역에선 젊은층과 대학생 사이에 인기 있는 명소라고 언론은 소개했다. 산타마리아는 브라질 남단,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 접경에 있는 대학 도시로 인구는 약 25만 명에 이른다.

동아일보 하정민 기자 dew@donga.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33%
10대 0%
20대 0%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67%
10대 0%
20대 33%
30대 3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영원한 '오빠', 그리고 '가황' 나훈아가 가수 생활 은퇴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 인천 연수구 송도컴벤션시아에서 나훈아는 데뷔 58년 생활을 마무리하는 단독 공연을 펼쳤다. 그는 이날 "이제 진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후 3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빙설의 꿈, 하나로 잇는 아시아'... 2024년 할빈시조선족중소학생 랑독대회 개최

도리조선족학교 초중부 김가영, 소학부 하의연 학생 특등상 아성조중 두사기, 오상시조선족실험소학교 강봉혁 학생 1등상 2025년 제9차동계아시안게임과 할빈빙설문화의 풍채 및 2024년 세계독서의 날을 맞아 최근 할빈시조선민족예술관, 할빈시교육연구원민족교연부,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중국 의학계, 인재 육성∙AI 접목한 교육 강화에 박차

"현대의학은 단일 질병에서 동반 질환으로, 질병에 대한 관심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으로, 즉각적 효과에서 장기적 효과로, 개체에서 단체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의료 업무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환자 중심'으로, 더 나아가 '사람과 인류 중심'으로 전환돼야 합니다.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중국 로동절 련휴 겨냥, 소비 진작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

지난 21일 하북성 석가장시 정정(正定)현의 한 야시장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모습을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중국 정부가 로동절(5월 1일) 련휴를 앞두고 소비 진작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하아동(何亞東)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25일 상무부 정례브리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