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7시5분쯤 전북 전주효자파출소에서 절도 용의자가 수갑을 풀고 도주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절도 용의자 ㄱ씨(30)는 이날 오전 3시15분쯤 전주시 효자1동 인근에 주차 된 아반떼 승용차에서 금품을 훔치다 적발됐다.
ㄱ씨는 효자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중 "손목에 찬 수갑 때문에 너무 손이 아프다"고 말해 파출소 직원이 수갑을 느슨하게 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감시가 소홀한 틈에 느슨해진 수갑 사이로 손을 뺀 후 맨발로 도주했다. 도주한 ㄱ씨는 신장 170㎝ 검정바지에 밤색티를 입고 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