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박종관 기자] 서울 중부경찰서는 감옥에서 출소한 뒤 자신을 신고했던 여성을 찾아가 성폭행한 혐의로 임모(45) 씨를 검거했다고 30일 밝혔다.
임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쯤 A씨가 운영하는 서울 시내의 한 가게에서 7시간여 동안 A씨를 3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임씨는 이 과정에서 A씨의 온몸을 마구잡이로 때려 코뼈가 부러지는 등의 상해도 입혔다.
경찰조사 결과 임씨는 1년여 전 A씨와 다투다 이 가게에 불을 지르고 기물을 파손해 징역 1년을 복역하고 최근 출소한 뒤 피해자이자 신고자인 A씨를 찾아와 성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범행 이후에도 대포폰을 이용해 “신고하면 죽여버리겠다”고 A씨를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임씨에 대해 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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