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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생방 ‘K팝스타2’ 잘 차려진 밥상에 별미 없었다

[기타] | 발행시간: 2013.02.18일 08:18

[TV리포트=박귀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2’(이하 K팝스타2)가 첫 생방송 경연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7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팝스타2’는 TOP 10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최예근 악동뮤지션 라쿤보이즈 이진우 앤드류최 이천원 방예담 성수진 유유 신지훈 등은 확 달라진 모습을 뽐내며 차례로 등장했다.

이날 경연은 TOP 10이 각자 꿈과 관련된 노래를 선곡한 가운데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이진우가 김범수의 ‘슬픔활용법’을 열창하는 것으로 시작, 최예근은 보아의 ‘걸스 온 탑(Girls on top)’, 유유(YouU)는 투애니원의 ‘어글리(Ugly)’, 성수진은 니요의 ‘소 식(So Sick)’ 악동뮤지션은 자작곡 ‘라면인건가’, 앤드류최는 지드래곤의 ‘그XX’ 등을 부르며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최예근은 건반을 치는 것은 물론 ‘걸스 온 탑’ 안무까지 소화,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유유는 발전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고 앤드류최는 양현석 보아의 적극 지지를 얻어 합격했다.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성수진과 이진우는 안타깝게 탈락 후보가 됐다.

반전도 있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됐던 악동뮤지션이 자작곡 ‘라면인건가’를 열창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탈락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것. 양현석은 “센스 있는 가사가 있었지만 기대만큼 나오지는 않았다”고 말했고 박진영은 “작곡적인 측면에서 보면 뛰어나지만 글자 수가 많아 가사지를 보기 전에는 잘 안 들렸다. 좋은 가사가 아깝다”고 평가했다.

그런가하면 방송 곳곳에 배치된 숙소일화와 연습 장면은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지루함을 해소했다. 참가자들의 속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솔직한 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화려한 무대 장치 역시 눈을 즐겁게 했다.

그러나 첫 술에 배부른 일은 없는 법. 이번 생방송에는 두각을 나타낸 참가자가 없었다. 생방송 무대라는 긴장감 때문일까. 그동안 보여준 실력이 무색할 만큼 실수가 잦았다. 악동뮤지션의 자작곡 무대가 신선함을 더했지만 그 뿐이었다.

매끄러웠던 MC 윤도현의 진행도 마무리는 아쉬웠다. 마지막 VCR이 공개되기 전 아무 말도 하지 않고 한 곳을 응시한 것. 급히 VCR로 전환됐으나 MC와 제작진의 사인이 어긋나며 첫 생방송부터 오점을 남겼다.

무엇보다 ‘K팝스타2’ 생방송 경연은 점수제를 폐지하고 1:1 대결을 도입하는 파격적인 룰로 변경됐다. 그만큼 시청자들은 촌철살인 같은 심사평을 기대했을 터. 하지만 심사위원 모두 아쉬운 점을 좋은 방향으로 지적하는데 그쳤다.

이제 첫 걸음을 내딛었다. 비록 아쉬운 부분은 있었지만 보여줄 것이 더 많기에 앞으로 진행될 생방송 대장정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오는 24일 진행될 생방송 경연에서는 신지훈과 라쿤보이즈, 방예담과 이천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다음 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으며 웃는 자는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K팝스타2’ 화면 캡처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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