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최근들어 인천 지역에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일어나 경찰이 대책 마련에 힘을 쓰고 있으나 성범죄는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께 인천 남동구의 한 오피스텔에 남성이 침입해 20대 여성을 성폭행 하려 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이날 오피스텔 화장실 창문을 통해 침입해 B씨를 성폭행 하려다 B(25·여)씨에게 발각되자 복부를 5차례 폭행하고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 조사결과 B씨는 폭행을 당하던 중 다음에 밖에서 만나주겠다며 A씨를 안심시켜 성폭행을 모면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인천 중부경찰서도 8일 의붓 딸을 성폭행하고 강제추행한 C(37)씨에 대해 친족관계에의한강간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3년부터 지난해 8월까지 인천 남구 용현동의 동거녀의 집 등을 오가며 의붓 딸 D(14·여)양을 105차례에 걸쳐 강제 추행하고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 처럼 인천 지역에는 이밖에도 최근 들어 미성년자를 강제로 끌고가 강제 추행, 성폭행하고, 여성들을 상대로 한 성폭행 사건이 매월 수십건씩 일어나며 끊이질 않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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