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24 이경남 기자] 일본의 베스트셀러 '키친'의 저자 요시모토 바나나가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모델로 한 연애소설을 연재한다.
지난달 30일 일본 매체 오리콘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오는 4월 10일 발매하는 여성잡지 '앙앙'를 통해 가수 이승기를 모델로 한 '우리, 연애할까'를 연재한다"고 보도했다.
그간 이승기와 요시모토 바나나는 서로 팬이라고 밝히며 교류해왔다. 특히 요시모토 바나나는 지난해 이승기의 콘서트를 직접 방문해 사인책과 손편지를 건넨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 연예인을 모델로 한 일본 소설은 최초다. 두 사람의 콜라보는 이승기 측의 제안을 요시모토 바나나가 수락하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일본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아주 유명한 작가인 요시모토 바나나가 저를 모델로 한 소설을 써 준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 정말 영광이다.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기대하고 있다"고 기쁨을 전했다.
한편 이승기는 오는 10월 7일 도쿄 국제 포럼에서 개최되는 단독 공연을 통해 연애소설의 결말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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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남 기자 lee1220@enews24.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