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내달 7일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박근혜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다음달 6~8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다.

박 대통령은 5일 뉴욕을 먼저 방문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면담하고 뉴욕지역 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갖는다. 정상회담은 7일 열리며 이 자리에서 양정상은 60주년을 맞는 한·미 동맹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협력관계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북핵 문제를 포함한 대북정책 관련 공조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 대통령은 미 상공회의소 주최 오찬, 동포간담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이어 8일과 9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시장 주최 오찬,동포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진 후 10일 오후 귀국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이 한미 포괄적 전략동맹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현재의 한반도 정세에 비춰 한미간 공조가 그 어느 때보다 긴요한 시점에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깊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과 박 대통령은 폭넓은 경제 및 안보 이슈를 논의하게 될 것"이라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북한 위협 대응방안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밝혔다. .

매일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