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지난달 22일, 러시아 모스크바공항에 도착한 시진핑(왼쪽) 국가주석과 펑리위안(오른쪽)이 손을 흔들며 인사하고 있다.
중국의 퍼스트레이디인 펑리위안(彭丽媛)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선정하는 '세계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 100인’ 명단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가 18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영웅 및 우상' 분야에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영국 왕세자비 케이트 미들턴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펑리위안에 대해 "지난 3월 시진핑(习近平) 국가주석의 해외순방 당시 러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비범한 매력을 발산했으며 순방 중 선보인 패션 역시 중국산 브랜드의 매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시진핑 국가주석 역시 정치인 및 종교계 지도자 명단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중·미 양국 지도자 부부가 모두 함께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됐다.
시진핑 국가주석, 펑리위안 외에도 중국의 테니스 여제 리나(李娜), 이노베이션 공장의 리카이푸(李开复) 사장,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华为)의 런정페이(任正非) 총재, 중국 건축가로는 최초로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Pritzker)상을 수상한 왕수(王澍) 등이 '영향력 100인'에 선정됐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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